MBC '세계경찰: 슈퍼폴'은 한국 지부의 '슈퍼폴 요원' 장영남·권율·이용주가 전세계의 '슈퍼폴 요원'을 연결해 실제 발생한 국내외 범죄 사건을 공조 수사하는 총 6부작 범죄 토크쇼이다.
▶ 남아공을 피로 물들인 '사탄'의 정체는?
오는 10일 MBC '세계경찰 : 슈퍼폴'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사건인 '사탄의 살인법'에 대해 파헤친다.
지난 2012년 남아공의 한 저택에서 거실 벽에 물든 핏빛 성경 구절과 함께 처참한 모습으로 살해된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에서는 무려 64번이나 칼에 찔린 흔적이 확인됐다. 비슷한 방식으로 살해된 세 명의 피해자들이 더 있다는 것을 확인한 현지 경찰은 이들이 지역의 한 '종교 모임'과 관련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종교 모임의 리더는 한 여인이 자신들의 모임에 찾아오면서부터 모든 비극이 시작됐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모임의 멤버들은 자신들 역시 '살해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이 지목한 범인은 다름 아닌 '사탄'! 하지만 수사가 진척될 새도 없이 모임의 리더가 잠적하면서 남아공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 살인 사건은 미제로 남겨졌다.
시간이 흘러 4년 후, 한 달 사이 같은 지역에서 3건의 연쇄 살인 사건이 또 발생했다. 세 명의 피해자는 모두 목이 졸린 채 사망했고, 사망 추정 시간에는 계좌에서 현금이 인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남아공 시민들은 4년 전 연쇄 살인 사건을 떠올리며 불안해 했고 현지 언론들도 '사탄이 돌아왔다'며 보도를 이어갔다. 남아공 경찰(SAPS)은 이번엔 반드시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특별수사팀을 꾸린 가운데 수사팀의 수장을 맡은 34년 경력의 베테랑 형사 벤은 현금이 인출된 CCTV를 확보해 용의자 추리기에 나섰다. 결국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은 물론 베일에 가려져 있던 4년 전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사탄'의 정체를 밝히는 데까지 성공하는데... 치열한 심리전과 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반전의 반전, 심문 과정에서 밝혀진 충격적인 진술까지! 한 치도 예상할 수 없었던 남아공 역대급 연쇄 살인 사건의 전말은? 남아공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사탄'의 정체는 무엇일까?
MBC '세계경찰:슈퍼폴' 2회 '사탄의 살인법-남아공 연쇄살인' 편은 오는 10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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