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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이선균, 오늘(4일) 경찰 재출석…"조사 성실히 임할 것"

기사입력2023-11-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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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사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시약 검사 후 일주일 만에 다시 경찰에 출석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은 4일 오후 1시 45분쯤 변호인과 함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했다.

이날 이선균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오늘 조사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하겠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라고 입을 열었다.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선균은 "오늘 조사 과정에서 모두 성실하게 답변드리겠다"고만 답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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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정밀검사 음성이 나왔는데 결과 확인했느냐는 물음에는 "모든 것 사실대로 솔직하게 다 말씀드리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음성 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햐냐고 묻자 이선균은 "그것 또한 오늘 가서 솔직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마약 투약한 사실은 있느냐고 하자 이선균은 "조사 과정에서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말하며 서둘러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선균은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가 감정한 이선균의 모발 길이는 8~10cm로 모발 1cm가 자라는 데 한 달 이상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8~10개월 동안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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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찰은 이선균이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29)씨에게 협박을 받아 3억 5천만 원가량을 건넨 만큼, 최근 10개월 이전에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 경찰은 이선균의 다리털 등 다른 체모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될 가능성도 있어 추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이선균을 상대로 피의자 신문을 진행하면서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진술을 우선 확보 후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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