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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정영주 ‘완불’ 만든 ‘현재진행형 사연’ “방울 소리가 들려”

기사입력2023-10-2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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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가 실감나는 연기로 ‘완불’을 받아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0월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에서 스페셜 괴스트로 배우 정영주가 등장했다.

정영주가 들려준 괴담의 사연자는 사촌 언니에게 일어난 일을 들려줬다. 절친이었던 소원 언니는 어느 날 환각과 환청이 들린다면서 스스로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언니는 어느날부터 사연자에게 날마다 전화를 하면서 “이상한 게 보여”라며 하소연했다. 또 어느 날은 “맞은편 환자가 계속 나를 보고 방울 소리가 들렸다”라며 전화를 해왔다.


알고보니 두 사촌 자매들의 외할머니가 무당이었는데, 돌아가신 뒤 자식들은 무구를 다 버렸다. 그리고 사촌 언니에게 무당이 찾아와 신내림을 안 받으면 죽음이라며 괴롭힌 것이었다.

사연자는 전화 통화 중 “언니 신내림 받든 안받든 우리 인생 살자”라고 했다. 그 말에 언니는 퇴원을 결심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알고보니 사연자가 먼저 귀신을 봤는데 어머니가 미리 단속을 한 것이었다. 사촌 언니가 죽은 나이가 되자 사연자도 “귓가에 방울 소리가 들린다”라고 해 MC들에게 두려움을 안겼다.

이 괴담은 ‘현재진행형’ 이란 사연과 정영주의 실감나는 연기가 큰 인상을 남겼다. 결국 어둑시니들은 44개의 촛불로 정영주에게 ‘완불’이라는 영광을 안겼다.


‘심야괴담회’ 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이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 시즌 3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황제성, 김아영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는 매주 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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