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순자(가명)가 이혼 사유를 밝혔다.

순자는 10월 17일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변론기일소환장을 공개하며 장문의 글로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불륜 기간 때문에 다음 기일 잡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불륜 기간 관련 서로 말이 다르다. 나 보고 증거 가지고 오라길래 너무 힘들어서 '상간녀 주장 받아들이겠다. 재판 해달라'고 했는데, 다음 달로 미루는 게 맞는 거냐.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앞서 순자는 '나는 솔로' 방송 당시 "이혼한 지 3개월 차"라면서 "내가 피해자인데 슬퍼하고만 있을 수 없다"면서도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순자는 "한 번 사기 당하듯 진행한 소송"이라며 "계약 파기하고 새 변호사와 상담하는 것 조차 너무 힘들어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판결만 내려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간 재판장이다. 무너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변호사 알아보는 것도 지친다.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싫어서 회피했다"며 "다시 내 마음은 무거워지고 정신은 깨지고.. 응원해준 분들 감사하다. 얼른 끝나서 진짜 깃털 같은 마음으로 살고 싶다"고 마무리 했다.
순자는 최근 ENA 예능물 나는솔로 16기 돌싱특집에 출연했다.
iMBC연예 이소연 | '나는 솔로' 16기 순자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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