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목)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연출 김진형/극본 여정미)’ 114회에서 강세나(정우연 분)가 출생의 비밀을 알고 충격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치환(김유석 분)이 전상철(정한용 분) 살해 용의자로 긴급 체포됐다. 문도현(진주형 분)이 진범임을 눈치챈 윤솔(전혜연 분)은 “문도현이 아버지보다 더 악랄한 괴물이 되는 걸 두고 볼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하진우(서한결 분)도 “문도현이 진범이라면 잡아야죠”라며 힘을 보탰다.
강치환은 면회 온 강세나에게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고 외쳤다. 윤솔의 복수라고 의심한 것. 강세나는 변호사를 알아보겠다고 전했다. 이후 윤솔도 강치환을 만나 액상 수면제에 관해 물었다. 하지만 강치환은 “다신 내 앞에 얼씬도 하지 마!”라며 윤솔을 밀어냈다. 윤솔은 “착각하지 마세요. 괴물 문도현을 최대한 빨리 잡으려는 거니까”라고 전했다.
방송 말미, 문도현이 강세나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건넸다. 강세나가 강치환의 친자가 아니라는 내용이 담긴 것. 놀란 강세나가 “내가 우리 아빠 딸이 아니면 누구 딸인데?”라며 눈물 흘렸다. 문도현은 “내가 너희 아빠를 공격한 게 아니야. 그 사람은 남보다 못한 원수야”라고 말했다. 충격받은 강세나가 윤솔을 향해 차로 돌진하는 모습에서 114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문도현이 강치환보다 더한 괴물이 됐네”, “세나야 정신 차려야지”, “종영 얼마 안 남았는데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하늘의 인연'은 욕망을 좇아간 천륜의 원수인 아빠에 대해 딸이 복수하고 성공하는 분투기로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