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감성 감독은 "촬영 끝난지 얼마 안됐고 부산 오기 전날까지 후반 작업을 했었다. 어제 처음으로 스크린으로 작품을 보니 실감나더라. 아직 갈길이 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
필감성 감독은 "레드카펫도 우당탕탕 패밀리 같이 너무 재미있었고 스태프들도 20여분 와서 같이 스크린으로 작품을 보고 눈물도 흘리며 많은 응원을 해줬다. 무엇보다 어제 해변에서 저의 우상인 주윤발을 우연히 만나서 사진을 찍었다. 정말 운이 좋았던 하루였다."라며 작품의 제목과 같이 운수 좋은 날로 개막식 일정을 즐기고 있음을 알렸다.
영화 '인질'을 2021년에 선보였던 '필감성 감독은 "전작이 스릴러여서 스릴러를 하고 싶지 않았는데 저한테 어울린다고 해서 제안해주시더라. 웹툰을 알고는 있었는데 다 보지 못했고 대본을 보니 매혹이 되더라. 좁은 공간 안에서 처음에는 기쁨의 공간이 되었다가 극단적인 공간으로 변해가는 과정, 그 속에서의 둘의 감정의 변화를 연출하고 싶었고 좋은 배우와 일하고 싶은 열망이 컸다. 이정은이 연기한 역할도 매력적으로, 고독한 추격자의 모습을 그려보고 싶었던게 가장 큰 동기였다."라며 이 작품을 연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필 감독은 "한정된 공간에서의 스릴러는 매력적이지만 제한적이라는 걸 어떻게 탈피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점점 답답해지고 공포로 변해가는 심리묘사, 밖에 나갔을때는 빠른 호흡의 조화를 가장 중점두고 고민했다."며 이성민-유연석의 택시 안의 상황과 이정은의 추격의 큰 두가지 관전 포인트를 가지고 볼수 있게 작품을 구성했음을 알렸다.
필감성 감독은 "이 작업하며 가장 행복했던 씬이 이성민, 이정은이 만나는 씬이었다. 두 배우의 앙상블을 한 장면에서 본다는게 너무 좋았다. 일부러 호흡을 끊지 않고 지켜봤다. 전율이 일었다."며 이성민, 이정은의 첫 만남 장면을 주목해주길 당부했다.
처음으로 드라마를 연출한 필감성 감독은 "영화를 했던 부부 작가와 작업을 했어서 처음 하는 두려움이 컸지만 의외로 말이 잘 통하고 빨리 친해져서 작업을 즐겁게 했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며 어제도 작가와 한 잔 했다."며 한 회차가 영화와 같은 수준의 스토리였지만 10편의 작품을 만들며 즐거웠다고 했다.
'운수 오진 날'(연출 필감성, 극본 김민성·송한나,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그레이트쇼·스튜디오N, 제공 티빙)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는 스릴러 시리즈다. 11월 24일 공개 예정.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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