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인류의 3대 발명품은 바퀴·불·케첩", 홍윤화 "마요 기루, 케첩 민상, 참기름 윤화" (철파엠)

기사입력2023-10-03 09:27

'김영철의 파워FM'에 홍윤화, 유민상이 출연했다.

3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홍윤화, 유민상이 연휴 특집 '먹팁 재판소' 코너에 먹팁 재판관으로 출연, 청취자들의 먹꿀팁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영철이 "가을에는 제철 재료들이 넘쳐난다. 두 분은 배부르게 많이 드시고 계시냐?"라고 묻자 홍윤화가 "가을에는 추어탕 맛있고 과일은 홍옥도 맛있다"라고, 유민상은 "'천고마비'라고 해서 하늘은 높고 먹어서 온몸이 마비가 될 정도로 먹는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민상이 "요즘 샤인머스캣도 엄청 싸다. 어제 지방 쪽 돌아다녔는데 길거리에서 샤인머스캣을 팔더라"라고 말하자 홍윤화가 "그런 건 사야 된다. 팁을 드리자면 길거리에서 판매하시는 분이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복숭아, 복숭아, 복숭아' 라고 너무 많이 써놓은 데는 가면 안 된다. 그 판을 봐야 된다. 판이 너덜너덜하면 옛날부터 해놓은 거다. 새 상자에다 '복숭아' 라고 써놓으셨다면 오늘 새로 상자 뜯어서 오늘 판매하는 물건인 거다. 잘 팔리는 집이다"라고 귀띔했다.

지금 만두가 당긴다는 유민상에게 김영철이 "어떤 만두 좋아하시냐?"라고 묻자 유민상이 "엊그제 촬영하면서 굴림만두를 먹었다. 전골로 해서 바글바글 끓여서 먹었는데 괜찮더라"라고 답했고 홍윤화가 "굴림만두 만든 사람 진짜 상줘야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유민상이 "저는 인류의 3대 발명품을 바퀴, 불, 케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자 홍윤화가 "마요네즈는 거기에 안 끼냐?"라고 물었고 이에 유민상이 "아직 저는 마요네즈보다 케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윤화가 "마요 신기루 씨랑 한번 만나서 케첩이 최고냐 마요네즈가 최고냐 토론해보셔야 할 것 같다. 그쪽 전문가들끼리 마요 기루, 케첩 민상, 참기름 윤화 이렇게 각자 먹재판관으로 한번 해야할 것 같다"라고 제안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