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웨이브 영화 '용감한 시민'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진표 감독, 배우 신혜선, 이준영이 참석했다.
네이버웹툰 평점 9.8점을 받은 웹툰 원작의 영화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용감한 시민' 제작보고회 MC를 맡은 박경림이 "촬영 하다가 눈물을 흘렸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이준영은 "소문이 거기까지 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준영은 "나름 구석진 곳에 가서 울었는데, 눈에서 들통났다. '이래도 되나?' 싶었다. 순간 몰입하고 나서 마음이 아파 눈물이 났다"면서 "'나도 이런 걸 할 수 있구나'라는 무서움도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덧붙여 "너무 슬펐다. 집에 가고 싶었다. 원망 보다는 '왜 제게 이런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괴롭히는 친구들과 마주할 땐 정말로 속상했다. 이겨내려고 노력했으나 결국은 울고 말았다"라고 말해 또 한번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용감한 시민'은 오는 10월 25일 개봉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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