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가 결혼 전 확인하고 싶은 것으로 MBTI를 꼽았다.

9월 19일 방송된 KBS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남자친구를 테스트하는 여자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고민남은 첫 만남에 결혼 생각을 해 결혼을 서두르고 끊임없이 고민남을 결혼에 적합한 남자인 테스트하는 여자친구의 사연을 전했다. 술자리 게임에서 여자친구는 고민남에게 의도적으로 술을 많이 마시게 하고 주사를 확인했다. 여자친구는 이튿날 고민남에게 메시지를 보내 '사실, 어제 오빠 주사 확인해보는 날이었거든? 옆사람한테 기대서 자는 게 오빠 주사인 것 같더라. 그러다 아무한테나 기대서 자겠어? 나랑 있을 때 빼고는 밖에서 술 한 모금도 안 마셨으면 좋겠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그는 '오빠 좋은 남편 되려면 배울 게 많네? 그리고 쇼핑하는 데 500만 원 썼다고 했을 때 화내거나 짜증 안 낸 건 잘했어. 너무 너무 칭찬해'라고 전했다.
곽정은은 "쇼핑하듯 사람을 고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혜진은 "외부적인 조건은 이미 합격했는데 시간을 들여야 알 수 있는 부분은 동거를 하고 빠르게 파악해서 마음에 안 드는 건 빨리 바꾸고 싶어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서장훈은 "결혼한다면 뭘 확인해보고 싶냐"고 물었고, 주우재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MBTI"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장훈은 "빚이나 대출도 알고 가야 할 것 같다. 모르고 들어갔다가"라며 웃음을 안겼다. 심지어 여자친구는 남자친구를 테스트하기 위해 헬스장에 자기 친구를 시켜 번호를 물어보라고 하기도 했고, 남자친구의 본가에 몰래 가고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에 몰래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주우재는 "미래 시어머니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최종 참견에서 "지나가면 결혼 못 할 것 같고, 이 정도의 여자를 만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해서 상대의 치명적인 결점을 못 보는 거다. 결혼은 상대의 결점도 끌어안아야 했다. 이 사람과 같이 있는 게 유익한 지 꼭 따셔보셔야 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8시30분 방영되는 '연애의 참견'은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연애를 진단해주는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KB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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