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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수영 "아빠 시각장애, 사명감 가지고 실명퇴치운동본부 홍보" 고백 [소셜in]

기사입력2023-09-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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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수영이 부친의 시각장애를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수영은 지난 16일 시각장애 한솔의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솔은 "제가 눈은 안보이지만 이분의 얼굴은 안다. 실명하기 전에 이분의 얼굴을 안볼래야 안볼 수 없었다"라며 수영을 소개했다. 그러자 수영은 "제가 그때 기억했을때 보다 더 예뻐졌어요. 나이가 들면서 예뻐지는 스타일 인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수영은 "실명퇴치운동본부라는 단체가 있는데 거기 회장으로 저희 아버지가 계시다. 큰 금액이 기사가 나서 제가 다 한 줄 아시는데 그게 아니고 저와 환우 분이 모은 것"이라며 지난 달 기사화 되었던 3억원 기부에 대해 사실을 밝혔다.


수영은 "사실 저희 아빠도 망막색소변성증이시다. 2004년도에 발병을 하셨는데 그때 이 병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안과를 가도 교수님들도 정보가 없었다. 그때 아빠가 '내가 해야겠다' 싶어서 환우회 회장님이 되시면서 해외에 있는 학술자료들 번역해서 올리셨다"며 아버지가 실명퇴치운동본부의 회장이 된 이유를 설명했다.

수영은 아버지가 관련 모임에 엄청 많이 와달라고 제안하신다면서 "아빠는 10개 부탁하고 싶은데 2~3개만 하시는 걸 안다. 딸 입장을 너무 배려하시고 얘기하시니까 얼마나 고심해서 이야기하셨을까 싶어 웬만하면 다 하려고 한다"며 기부에도 동참하고 관련 행사에 나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수영의 아버지는 "진짜 시력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네가 차근차근 배워서 재단을 맡아 운영하든지, 아시아의 시각장애인들을 한국에 데려와 수술시키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면서 "아빠가 평생 사명이라 생각하고 계시고 아버지가 안 보이시게 되면 제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라며 중책이라 생각하고 있음에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음을 고백했다.

수영은 "제가 할 수 있는 한 힘이 닿는 데까지 딸이 아니라 동반자로서, 동업자 같은 사명감을 갖고 더 많이 봉사 정신을 갖도록 하겠다. 존경한다"며 아버지에게 영상 편지도 남겼다.

구독자들은 "수영씨의 선한 마음이 느껴져서 감동이다" "정말 자랑스러운 아버지!" "수영님은 실명질환 치료제 후원, 실명퇴치 운동본부 홍보대사, 시각장애인 후원브랜드 비밍이펙트. 어울림마라톤 참여, 시각장애장애인식 개선드라마 출연 등 꾸준한 노력과 선행을 하고 계십니다" "선한 영향력 행사하는 두 분께 감사합니다" 등의 글을 남기며 선행을 칭찬하고 있다.

iMBC 김경희 | 화면캡쳐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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