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MBN 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 측은 이날 방송되는 마이크로닷 출연분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오랜만에 찾아뵙는 마이크로닷"이라며 자신을 소개한 마이크로닷. "엄청 긴장된다"며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부모 '빚투' 논란을 언급했다. 마이크로닷은 "부모님으로 인해서 피해자 분들이 생겼지 않나. 그 부분에 대해 화나셨던 분들에게는 사과를 드리고 싶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합의를 맺고 도와주신 분들에게도 아직도 죄송하다. 정말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변제를 하려고 아직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2018년 부모의 채무 불이행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바 있다. 당시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과거 충북 제천에서 지인 10여 명에게 수억 원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도피한 혐의를 받았다.
아들의 방송 활동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이들 부부는 자진 귀국했고 경찰에 체포됐다.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 뉴질랜드로 추방당했다.
당시 마이크로닷은 "법적으로는 부모님이 형을 다 마치고 나오셨지만, 평생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사죄드리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평생 반성하며,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이 마음을 갚아나갈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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