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금)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에너지 폭발 5세 아들 때문에 눈물로 사는 엄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금쪽이는 “안 하고 싶은데 행동을 자꾸 하게 돼요. 도와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오은영 박사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금쪽이 母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어 3년 만에 귀하게 첫째를 안았다. 그런데 엄마인 내가 힘드니까 더 이상 해줄 수 있는 게 없고 자꾸 화만 낸다”고 하며 “평소 아이가 산만하다. 화장실에 갈 땐 땅을 안 밟고 가고 작년부터 그랬다. 통제하기가 힘들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금쪽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어린이집 하원 후 엄마가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금쪽이는 “나가서 보고 올게”라고 말하며 집을 나섰고 13층에서 1층까지 계단으로 내려갔다. 금쪽이가 35도의 무더위에도 놀이터에서 뛰놀며 에너지를 발산하는 반면 금쪽이 母는 “금쪽이가 말도 행동도 많으니까 아이랑 5분만 있어도 제 에너지가 빨려 나간다. 요즘은 버겁고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으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영상을 보던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만 두고 쓰레기를 버리러 나간 금쪽이 母에게 “성인 보호자가 필요한 이유는 안전사고가 한순간에 벌어지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같이 같다 오는 게 좋다”고 하며 “어머니와 금쪽이의 확연한 차이가 있다. 금쪽이는 에너지를 쓰고 나면 급속 충전이 되고 어머니는 방전이 된다. 산만한 아이의 유형엔 3가지가 있다. ADHD여서 산만한 아이들이 있고 불안할 때 산만해지는 아이들이 있다. 또 소아 우울증일 때 그런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35도에 대박ㅋㅋㅋ”, “아이고 너무 위험하다”, “직접 영상 보내다니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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