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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 최정우, 기분 좋은 해피엔딩…차기작 기대

기사입력2023-07-3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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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최정우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에서 최정우는 입체적인 인물 양재환 역을 맡아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변신에 성공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주 방송된 ‘넘버스’ 11, 12회에서는 양재환의 확 달라진 모습과 해피엔딩이 그려져 기분 좋은 웃음을 안겼다.

죽음의 위기로 몰고 간 한제균(최민수 분)에 대한 분노와, 자신과 부인 손혜원(박환희 분)을 도와준 한승조(최진혁 분), 장호우(김명수 분)의 설득으로 인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재환은 한제균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심형우(이성열 분)와 친했던 기자를 만난 재환은 심형우의 이야기를 불편해하는 기자에게 그의 죽음이 사고가 아닌 사건이라고 말을 꺼냈다. 심형우가 죽을 때 본인도 같이 있었다고 전하며 명백한 살인의 증거가 자신이라고 밝혀 기자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이어 검사를 만난 재환은 심형우와 함께 방화로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자신을 죽이려 했던 사람의 사진을 확인시켜 준 재환은 이 모든 일의 배후는 한제균이었다고 밝혀 한제균을 무너뜨리는데 일조했다. 시간이 흘러 혜원과 회계사무소를 오픈한 재환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함께 새로운 2세 탄생까지 예고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지었다.

최정우는 극 초반 세련된 정장과 냉정한 분위기로 자신의 일에 자부심이 가득한 회계사로 완벽 변신,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를 이유 없이 미워했던 양재환을 얄미울 정도로 리얼하게 그려내며 몰입을 높였다. 이후 실명과 죽음의 위기 속 깨달음을 얻고 점차 변화하는 캐릭터의 과정을 최정우는 차분해진 눈빛과 따뜻한 말투로 섬세하게 표현해내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을 드러냈다.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한 이후 활동 무대를 넓혀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 KBS2 ‘징크스의 연인’, 그리고 이번 ‘넘버스’ 에 연이어 출연하며 최정우는 남다른 개성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어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10주년을 맞은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에 다시 한 번 출연하는 등 연극과 TV를 오가는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넘버스’는 지난 29일 12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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