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에서 장호우는 한제균(최민수)의 악행을 한승조(최진혁)과 함께 막았다.
진연아(연우)는 장호우에게 “해결된 기분 어떠냐. 후련하냐”라고 말했다. “그럴 줄 알았는데 모르겠다”라는 장호우에게 진연아는 “나랑 같이 천천히 생각해봐요”라고 말했다.
송여진(도연진)은 진연아를 만나 “가진 게 많은 사람이 왜 호우를...”이라고 말했다. “진실한 친구? 여진 씨는 갖고 있었으니까 그런 말 하는 거다”라며 진연아는 장호우가 눈치도 선물도 없다고 흉봤다. 송여진도 그 말에 흥분하면서 두 사람은 친해졌다.
한편, 한제균은 사면받고 교도서에서 나왔다. 우상현(신우겸)은 “이슈가 있다”라며 페이퍼컴퍼니 관리자가 며칠째 연락이 안 된다고 보고했다.
관리자는 바로 사내 카페 직원의 아버지로, 장호우 부모 사고의 생존자였다. 카페 직원은 장호우에게 “관리라고 할 것도 없다. 불만 껐다켰다. 문지기나 다름 없었다”라고 말했다.
장호우는 한제균의 페이퍼컴퍼니가 서류는 완벽하지만 빠진 게 있다고 한승조(최진혁)에게 말했다. 장호우는 “하역비가 없다. 일하는 사람 구하기도 힘들텐데”라고 지적했다.
“넌 그걸 어떻게 아냐”라는 한승조에게 장호우는 “함바집에서 자랐는데 모름 안 되죠”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페이퍼컴퍼니가 한제균의 차명계좌란 증거를 잡은 셈이었다.
그때 하버시티은행이 뱅크런으로 파산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한승조도 장지수(김유리)도, 장호우도 뭔가 배경이 있음을 깨달았다.
한제균 사면 소식에 태일회계법인 회계사들은 동요했다. 살인교사인데도 사면이 가능하냔 의문에 양재환(최정우)은 “한제균은 늘 같은 방식이다. 절대 직접적으로 지시하지 않는다. 자기 뜻대로 될 때까지 압박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장호우는 해외로 외환이 빠져나간 걸 확인했다며 “뱅크런이 우연은 아니겠죠”라고 말했다. 한승조는 “한번 했는데 두 번 못하겠냐”라며 한제균의 짓임을 확신했다. 한승조는 우상현을 만나서 “혹시 감옥 갔다온 사람 수족 노릇 하는 건 아니겠지”라고 추궁했지만 “답할 이유는 없다”란 말만 들었다.
한제균이 호수은행 인수에 뛰어들 것이란 소식에 장호우는 “한제균이 감옥에 그냥 있었던 게 아닌가보다”라며 긴장했다. 증거를 찾아 다니는 두 사람 앞을 우상현이 막아섰다.
우상현은 그동안 모은 증거를 두 사람에게 내밀었다. “심형우 이사 죽음 이후 준비하고 각오한 것”이라며 우상현는 한제균의 비행을 막는데 협조했다. 덕분에 한제균의 인행 인수를 막을 수 있었다.
사태가 일단락되고, 시간이 흘러 한승조는 장지수와의 사이에 낳은 아들을 드디어 만나게 됐다. 장호우는 태일회계법인 신입 회계사들을 안내하교 교육까지 할 정도로 승진했다.
장호우는 해빛건설 청산결정서를 다시 입수했다. 진연아와 장지수는 VC로 벤쳐기업들을 도울 역할을 하고자 했다.
그러나 그 사이 한제균은 리츠투자사를 설립했다. 소식을 들은 장호우와 한승조는 한제균의 배경을 파헤치는데 나서기로 했다.
시청자들은 시즌 2를 기대한다는 반응이었다. “누가 죽을까봐 떨렸다”, “한승조 장지수 잘 살아라”, "해피엔딩 좋다“ 등의 소감이 이어졌다.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는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김명수)가 거대한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답지만 가장 회계사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 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단 한 번도 집중 조명된 적 없었던 회계사와 회계법인을 소재로 짜릿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이날 12회로 종영을 맞이했다. 다음 작품은 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연인’이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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