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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했던 '킹더랜드' 아랍왕자 설정 역시나 '무슬림 비하' 논란 [소셜in]

기사입력2023-07-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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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뜨거운 화제인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연출 임현욱)가 무슬람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킹더랜드'의 지난 주 방송(7,8회)에는 아랍 왕자가 등장해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의 사이를 각별하게 만들어 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아랍 왕자 사미르 역할에는 '오징어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인도 국적의 아누팜 드라파티가 출연, 세계 부자 랭킹 13위로 하루만 호텔에 묵어도 호텔의 한달 매출이 나온다는 부호를 연기했다.

애초에 경쟁 호텔에 투숙하려 했던 사미르는 술집에서 여성들과 함께 자리에 하다 구원의 전화를 받는다. 그러다 천사랑에게 한눈에 반해 함께 와인을 마시고 구애를 하며 구원과 라이벌 모드를 발동한다.

이 장면을 놓고 해외 팬들은 각자의 SNS계정과 미국 비평사이트인 IMDB의 댓글을 통해 "아랍 문화 무시" "아랍인은 술도 안 먹고 클럽도 안 간다" "한국인들은 아랍인들과 무슬림을 비하한다"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이 장면이 나오자마자 화가 치밀었다" "각 나라마다 고유한 의상 입는 법이 있는데 이 드라마는 그걸 어겼다" "한국인이 제일 인종 차별주의자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문화 차별이자 무슬림 비하라고 따지고 있다.

이런 해외 팬들의 반응에 국내 네티즌들도 "진짜 나라 망신" "제발 정신 좀 차려라. 해외 수요로 넷플 1위라는 명예와 부는 다 얻으면서 왜 매번 이런걸 놓쳐서 아쉬운 소리 듣게 하냐" "이건 크게 사과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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