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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ZB1), '5세대 대표 아이돌' 꽃망울 만개할까 [종합]

기사입력2023-07-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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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꽃망울이 드디어 활짝 만개할 준비를 마쳤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일 오후 서울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의 첫 번째 미니앨범 'YOUTH IN THE SHADE(유스 인 더 셰이드)' 발매 기념 및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신보에는 이 시대 청춘의 모습 즉, 찬란한 청춘의 아름다움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이 담겼다.

'In Bloom(인 블룸)'은 데뷔 앨범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곡이다. 빈티지한 감성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드럼 앤드 베이스 장르다. 끝이 있기에 더욱 아름답고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는 제로베이스원이 아직은 불완전하고 미숙하지만 '너'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제로베이스원은 Mnet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의 시리즈인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데뷔한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팀명은 제로(0)에서 시작해 원(1)으로 탄생하는 아홉 멤버의 '찬란한 시작'을 의미한다. 앞으로 약 2년 6개월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날 김지웅은 데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정말 행복한 것도 사실이지만, 책임감이 더욱 크다. 앞으로 우리가 걸어 나아갈 때 항상 이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신곡 '인 블룸'은 '꽃을 피우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이라는 꽃을 피우겠다는 중의적 표현이기도 하다. 험난한 연습생 생활을 거쳐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플래닛'까지 지나온 이들은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꽃은 없다. 앨범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단긴 노래"라고 설명했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상대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청춘들이다. 건욱은 "대부분 청춘은 아름답고 찬란하다고 생각하고 정의를 내린다. 하지만 우리는 이면에 있는 속을 들여다봤다. 연습생 생활을 거쳐오며 미래에 대한 고민도, 방황도 해본 입장으로 생각할 시간이 많았다"며 "그런 시간을 이겨내고 돌아보니 어른이 되기 위한 성장통이었더라. 멋진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그늘이었다고 생각했다. 그런 청춘의 그늘을 우리만의 색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2년 6개월이라는 기간이 정해진 프로젝트 그룹이다. 각자 다른 소속사에서 트레이닝하다 경쟁을 통해 모인 멤버들이며 뜨거운 인기만큼 각각의 팬덤 간 신경전도 상당해 팀워크가 리스크로 꼽힐 수밖에 없는 상황. 성한빈은 "다국적 그룹이라 소통이 우선이었다. 천천히 대화하는 방식을 택했다. 모두가 이해를 했는지 체크하고 알아들을 수 있도록 쉽게 다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제로베이스원은 앞으로의 활동 목표를 묻자 진지하게 자세를 고쳐 잡고 마이크를 들었다. 매튜는 "지금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드렸다. 팬들이 아주 좋아해 줬다.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예정이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오는 "우리 그룹만 할 수 있는 스타일을 보여드려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K팝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싶다"며 "스타크리에이터들의 사랑 덕분에 데뷔할 수 있었다. 팬들 덕분에 데뷔 전부터 대단한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앞으로도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멋지게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성한빈은 "우리의 목표는 수치로 보여지는 성적보다는 대중께서 긍정적인 느낌과 행복감을 느끼시는 것이다. 건강하게 활동을 오래오래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제로베이스원은 벌써부터 큰 인기를 모아 5세대 대표 아이돌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리더 성한빈은 "5세대의 포문을 연다고 말씀 주시더라. 감사하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놀랍다. 앞서 많은 선배님들이 다져주신 본보기를 밑바탕으로 우리만의 매력과 색깔로 채워 성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그룹 중 최단기간 내 공식 SNS에서 100만 팔로워를 달성한 데 이어, 미국 그래미가 발표한 올해 주목해야 할 K-POP 보이그룹으로 선정됐다. 데뷔 앨범은 예약 판매 시작 13일 만에 108만 장을 돌파했다. 데뷔 그룹 최초 밀리언셀러 달성 진기록인 셈. 오후 6시 신보를 발매하고, 오후 8시에는 Mnet 데뷔쇼 'ZEROBASEONE DEBUT SHOW:In Bloom(제로베이스원 데뷔쇼:인 블룸)'으로 팬들을 만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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