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하이파이유니콘(엄태민, 후쿠시마 슈토, 김현율, 손기윤, 허민)의 첫 디지털 싱글 'Over The Rainbow(오버 더 레인보우)'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하이파이유니콘은 한일 합작 오디션 프로그램 '더 아이돌 밴드' 최종 우승팀으로 결성된 밴드다. 그룹명은 순수한 열정의 상징이자 하이 퀄리티의 음악으로 시대의 유니콘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데뷔곡 '오버 더 레인보우'는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가 작사, 작곡했다. 비가 내린 뒤 예쁜 무지개가 나타나듯, 어려움 앞에 큰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담았다.
정용화가 하이파이유니콘에게 선물한 해당 곡은 정용화가 직접 무지개를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정용화는 "올해에 부모님을 모시고 하와이에 놀러가서 렌트한 차로 운전을 해서 다니고 있는데, 정말 비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와서 너무 힘들게 운전하고 있었다. 거의 한 시간 반동안 운전하고 목적지까지 왔는데 비가 그치면서 이렇게 큰 무지개가 있나 싶을 정도로, 무지개가 있는 길을 간 거다. 무지개 모양이 웃는 눈 모양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가 오지 않으면 무지개를 볼 수 없고, 무지개를 보기 위해 열심히 운전해서 힘들게 왔구나 생각이 들었다. 이 친구들도 어리지만 역경 이겨내고 무지개를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런 것들을 가사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조언도 전했다. 정용화는 "이제 진짜 시작이고, 힘든 일도 많이 올 수 있지만 지금 느끼는 음악 열정과 행복,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으면 뭐든지 이겨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비가 와도 무지개가 오기 때문에, 무지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하이파이유니콘은 26일 한일 동시 데뷔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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