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음 소희'로 칸에 진출했던 배우 김시은이 ‘오징어 게임2’에 캐스팅되었다.
26일 한 매체는 단독취재라며 김시은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오징어 게임’(극본연출 황동혁) 시즌2의 여자주인공에 캐스팅되었다고 했지만 iMBC 취재 결과 여자 주인공은 아니고 캐스팅보드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관련 내용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라고 답변 했지만 업계에 따르면 김시은이 여자 출연자의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와 있는 건 사실이다.
김시은은 영화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가 지난해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2022)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진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EBS 보니하니 출신의 김시은은 영화 '협상' '보이스비'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십시일반' '런온' '멘탈코치 제갈길' 등에 출연하며 연기실력을 다져왔다.
‘다음 소희’는 2017년 1월, 전주에서 대기업 통신회사의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갔던 고등학생이 3개월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다음 소희'에서 춤을 좋아하는 당찬 고등학생 '김소희'를 연기함 김시은은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었다.
지난 18일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에 이어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등 새 시즌의 출연이 확정된 남자 배우들의 명단을 발표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는 여자 출연자들을 일정 공개하지 않으며 차별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박규영, 김시은 등 캐스팅 되었다는 소문이 있는 여성배우들은 거론이 되고 있지만 이또한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았다. ‘오징어 게임2’는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4년 넷플릭스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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