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분노를 참지 못해 속눈썹을 뜯어 먹는 중1 아들’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금쪽이의 놀라운 변화가 공개됐다.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1차 솔루션 중 학원 문제로 인해 금쪽이와 금쪽이 母가 갈등을 빚었다. “사람을 아주 만만하게 보네?”라고 하며 학원을 가지 않겠다고 하는 금쪽이에게 금쪽이 母는 “진정하고 나와서 얘기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10분 뒤 금쪽이는 거실로 다시 나와 “유도 못 가겠다”고 말한다. 금쪽이 母가 “나중에 볼링을 다니더라도 유도를 그만둘 상황이 아니다. 아직 기간도 남았다”고 설명하자 금쪽이는 “이 끈질김 뭐지?”라고 해 금쪽이 母를 당황케 한다.
하지만 금쪽이 母 또한 달라졌다. 금쪽이 母가 “네가 최소한의 노력도 안 따라오면 엄마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하기 싫어도 해야 할 때가 많이 온다”며 금쪽이를 훈육하자 오은영 박사는 “훈육의 목적은 옳고 그름을 알려주는 거다. 주도권을 부모가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금쪽이는 자기가 주도권을 가지고 와서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끝내려고 하는데 이 장면에서 보면 ‘사람을 만만하게 보네? 꼴좋다’ 이런 건 엄마의 위치를 인정하지 않는 거다. 동급으로 본 거다. 솔루션 이후 어머니가 주도권 쟁취에 말려들지 않았다”고 하며 훈육 과정이 어땠는지 물었다.
이에 금쪽이 母가 “훈육하는 과정에서 폭언을 계속하는데 무시해도 되는지 궁금하다”고 하자 오은영 박사는 “폭언에 대응하면 부모도 평정심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진정되길 기다린 후 그런 표현은 절대 안 되는 행동이라고 알려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쪽이와 금쪽이 母는 게임으로 또 다른 갈등을 빚었다. 게임을 못 하게 하자 “나 죽을래”라며 생떼를 부리던 금쪽이는 휴대폰을 던졌고, 이것은 금쪽이 母의 얼굴로 향했다. “넌 핸드폰 없어”라고 하며 금쪽이 母가 휴대폰을 챙기자 금쪽이는 “엄마 미안해”라고 외치며 난리를 쳤고, 그럼에도 금쪽이 母가 휴대폰을 돌려주지 않자 엄마의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렸다. 금쪽이의 폭력적인 행동에 제작진이 개입했고, 분이 가시지 않은 금쪽이는 엄마 방의 문을 걷어차고 자신의 방으로 가 물건들을 던지며 소리를 질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하 어머니...”, “진짜 어머니 인내의 시간 ㅠㅠ”, “엄마가 힘으로 당할 수가 없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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