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영화로는 7년 만에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던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가 7월 5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고 폴란드 바르샤바로 떠난 '명지'와 같은 사고로 동생을 잃은 '지은', 단짝 친구와 이별한 '해수'가 상처를 어루만지고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역대 최연소 이상문학상 수상자인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프랑스여자'로 관객과 평단을 매료시킨 한국 예술 영화의 대표주자 김희정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올여름 가장 가슴 뭉클한 희망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7월 5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먼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두 눈을 감은 채 눈부신 햇살을 받고 있는 '명지'(박하선 분)의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명지'는 체험학습 날 물에 빠진 제자를 구하려다 돌아오지 못한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그와의 추억이 가득한 집을 뒤로하고 잠시 바르샤바로 떠나온 인물. 그런 그녀 옆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남편 '도경'(전석호 분)의 모습은 너무도 행복했을 둘의 시간을 예상케 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다른 한쪽에는 '명지'와 '도경'의 대학 동창으로 바르샤바에서 오랫동안 유학하다 '명지'와 재회하게 되는 '현석'(김남희 분)의 모습을 통해 바르샤바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같은 사고로 유일한 가족이었던 동생 '지용'을 떠나보내고 병원에 입원한 '지은'(정민주 분), 스케이트 보드를 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고 전의 '지용'(김정철 분)과 그의 단짝 친구 '해수'(문우진 분)의 모습이 이들 앞에 닥친 아픔을 상기시키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다. 여기에 홀로 남겨진 이들에게 다정하게 건네는 듯한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라는 영화의 제목이 어우러져 이들이 걸어갈 치유의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 시킨다.








"그때 그 손을 놓지 않았다면 우린 지금 같이 있을까?" 라는 '명지'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예고편은 체험학습 날 아침 아내가 차려준 아침밥도 먹지 못하고 서둘러 출근하는 남편 '도경'과 누나 '지은'이 갓 구워 낸 빵을 먹는 둥 마는 둥 급하게 집을 나서는 '지용'의 모습이 보인다. 이어서 이 둘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안타까운 사고 후 그 충격으로 병원에 실려가는 '지은'을 바라보는 '해수'의 걱정스러운 모습을 통해 이들 삶에 갑작스럽게 들이친 슬픔의 깊이를 보여준다. 동생을 잃은 충격으로 몸에 마비가 온 '지은'을 챙기며 재활을 돕는 '해수'의 모습과 '명지'의 기억 속에서 재생되는 평범하지만 행복했던 남편과의 순간들이 보이며 영화 속 각 캐릭터들이 사랑하는 이의 죽음 후 어떻게 그 아픔을 이겨내고 치유의 여정으로 나아갈지 호기심을 일으킨다. 한편, 남편을 잃은 슬픔을 잊으려 잠시 폴란드 바르샤바로 떠나온 '명지'를 만난 동창 '현석'은 친구 '도경'의 죽음을 모른 채 뭔가 달라진 듯한 '명지'의 태도를 느끼며 그녀와 함께 바 르샤바 곳곳의 추모와 애도의 공간을 둘러보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그 사람이 못 견디게 그리워졌어"라는 담담하지만 슬픔이 가득 서린 '명지'의 떨리는 목소리로 끝나는 예고편은 이처럼 같은 슬픔 속 서로 다른 상황을 마주한 캐릭터들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선사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올여름 가장 짙은 감동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를 끌어올린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7월 5일 개봉 예정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주)엔케이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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