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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자유로운 영혼? 너무 힘들어", 이무진 "'잠깐 시간 될까' 떼창 힘들어" (컬투쇼)

기사입력2023-05-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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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유민상, 이홍기, 이무진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0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이홍기, 이무진이 '특선 라이브' 코너에서 각각 뮤지컬 '할란카운티'와 신곡 '잠깐 시간 될까'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홍기가 뮤지컬 '할란카운티'에 대해 "창작뮤지컬로 저는 두번째 참가하는 것이다. 자유, 희망, 정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라고 소개하자 DJ 김태균이 "1970년대 미국 할란카운티 탄광촌에서 광산회사의 횡포에 맞서 자신의 권리를 찾는 광부들의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광부가 아니다"라며 이홍기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 다니엘에 대해 "저는 이방인이자 메신저다. 저를 항상 챙겨주던 말 못하는 흑인노예 라일리 아저씨가 있는데 그분과 함께 도망치면서 이 마을에 우연찮게 오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이 "이홍기 씨가 생각하는 자유는 뭐냐? 오늘 방청객 중에 14살 중학생이 있는데 자유로운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꿈이 있다고 한다"라고 묻자 이홍기는 "어렸을 때는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는 게 자유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건 아닌 것 같다. 뭘 하든 내가 행복하게 그 일을 할 수 있다면 그게 자유가 아닐까 싶다"라고 답했다.



"이무진 씨가 보기에 자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냐?"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이무진은 "내가 하고 싶은 걸 한다가 자유의 사전적 정의인데 이미 인간이 오렌 세월 구축해놓은 인프라 속에서 지킬 걸 지키면서 그중에 내가 원하는 걸 한 가지라도 할 수 있다면 그게 자유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답하고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살기에는 가로막는 게 너무 많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홍기도 공감하며 "맞다. 안 되더라.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는데 나를 가로막는 게 너무 많다. 많은 분들이 이홍기는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생각하는데 힘들어 죽겠다. 너무 힘들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홍기는 "'할란카운티'에 FT아일랜드의 이재진 씨도 출연한다"라며 "저랑 다른 역할이다. 신기하다. 다행히 서로 대화하는 게 딱 한 장면밖에 없다. 그걸 보시는 재미도 있을 거다. 멤버랑 같은 자리에서 같이 하는 게 처음이다. 첫공 하는데 뭉클하더라. 드럼 치는 친구가 '할란카운티' 못 보러 갈 것 같다고 하더라. 두 명은 무대에 있는데 자기 혼자 없다고 울컥할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후 이무진은 신곡 '잠깐 시간 될까'에 대해 "곡의 화자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마음을 전달하기엔 굉장히 쑥맥인 성격의 남성이다. 이 남자가 좋아하는 이성이 생겨 그 사람과의 첫만남부터 고백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을 기승전결 살려서 노래에 담아봤다"라고 소개했다.



김태균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면 어떻게 하냐?"라고 묻자 이무진이 "저도 꽤 찌질하게 매달릴 것 같다"라고, 이홍기는 "저는 무조건 직진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상남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무진의 '잠깐 시간 될까' 라이브 후 김태균이 "언제 숨을 쉬는 거냐? 왜 이렇게 숨가쁘게 노래를 만들었냐?"라고 묻자 이무진이 "지금 나의 답답함을 못 참는, 급박한 감정을 실으려고 하다보니까 이렇게 되었다. 저도 부를 때 미쳐버리겠다. 힘들다"라고 밝혀 웃음이 터졌다.


"떼창을 못하게 하려고 만든 노래 같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며 김태균이 "제대로 호흡하는 방법을 배우지 않는 한 떼창을 하기 힘들 것 같다"라고 말하자 이무진도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냥 들어달라. 불러달라고 하는 게 너무 무리인 것 같다"라고 응수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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