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지난 3일 방송에 이어 ‘나의 예능 아저씨’ 특집으로 김응수, 권일용, 염경환, 손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홈쇼핑계 유재석’으로 통하는 염경환이 완판 비법을 공개했다. 홈쇼핑 촬영 때 입을 의상을 본인이 직접 준비한다고 밝힌 염경환은 “판매 상품에 맞는 옷을 구입한다. 상품 이미지와 맞으면 저한테 어울리지 않아도 산다”고 하며 김치, 공주알밤, 프라이팬, 구강세정기 판매 당시 착용한 옷들을 보여줬다.
이야기를 듣던 권일용은 “저도 범죄자들 만나러 갈 때 넥타이 색을 다 바꾼다. 사건에 따라 굉장히 예민하게 고른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염경환이 저한테 그런 얘기를 했다. 다시 태어나면 염경환 아내로 태어나겠다고. 자기 아내 팔자가 좋다더라”고 밝혔다. 이에 염경환은 “세상 살면서 내가 돈이 없을 때도 걱정 없고, 잘 벌 때도 똑같다. 너무 행복해 보여 다음에 태어나면 아내처럼 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내의 사주에 편재가 4개가 꼈다고 덧붙였다. 염경환은 “편재가 있으면 크게 애쓰지 않아도 주변 사람 덕분에 잘 산다더라. 2개만 있어도 편안한데 아내 사주엔 4개가 꼈다. 그런데 저는 평생 일하는 운세”라고 하며 “이젠 어쩔 수 없다. 너무 사랑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항상 행복하신가 보다”, “ㅋㅋㅋㅋ아내로 태어나고 싶대 ㅋㅋ”, “대뜸 사랑고백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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