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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변호사' 이규성, 능청→듬직·감동까지…디테일 연기 변주 활약

기사입력2023-05-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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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조선변호사'의 이규성이 빈틈없는 연기 변주로 캐릭터 그 자체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규성은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연출 김승호, 이한준/ 극본 최진영/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원콘텐츠)에서 조선 최고의 외지부 강한수(우도환 분)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동치 역에 완벽하게 몰입한 연기로 글에 생생함을 더하고 있다. 이에 시시각각 변화하는 동치의 모습을 물 흐르듯 그려내는 이규성의 동치 '착붙 모멘트'를 모아봤다.

#1. 분장도, 로맨스도 문제없는 유쾌 동치!

첫 등장부터 한수와 찰떡 티키타카를 보인 동수는 송사를 위한 과감한 분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근육질의 백정부터 왕서방까지 동치의 평소 모습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분장으로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규성은 어딘가 허술한 분장들에 걸맞은 개성 있는 대사 톤들로 동치만의 귀여움을 담아내며 그의 다음 분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소원각의 객주 홍 씨(신동미 분)와의 로맨스는 극에 소소한 웃음을 더했다. 어느 순간부터 엄격한 홍 씨 앞에서 듬직한 모습을 뽐내는 동치의 사랑에 빠진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무엇보다 이규성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천연덕스러운 표현력은 동치의 로맨스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2. 송사 승리 요정, 공식은 동치



그런가 하면 누구보다 앞장서서 송사 승리의 키를 쥐는 승리 요정 동치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표 씨(양현민)의 재판에서 상황을 뒤집을 증거가 필요한 상황에서 아이들을 구조해 중요한 타이밍에 등장하기도 하고, 제조 마님(배해선 분)의 누명을 해결하기 위한 증인인 명월(노행하 분)의 생사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는 송사를 도와주는 연주(김지연 분)에게까지 연기를 하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규성은 승리를 위한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내는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하며 최고의 외지부 콤비다운 케미를 선보였다. 더불어 적재적소마다 활약하는 동치를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한방을 더하며 극에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이끌었다.

#3 반전 매력 우직 의리파 동치

또한 동치는 한수를 위해서라면 우직한 의리까지 지키며 재치 속에 숨어있는 반전 매력을 더했다. 여각 식구들이 한수의 약점을 캐내기 위해 동치와 술을 마시며 이용하려 했지만 순진한 듯한 모습으로 대답 대신 연거푸 술잔을 들이키며 자연스러운 웃음으로 상황을 모면했다. 여기에 한수로 인해 억울하게 곤장을 맞아 그를 원망하기도 하지만 악몽을 꾸는 한수와 같이 울며 위로하는 동치의 모습에서는 가족처럼 가까운 둘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규성은 앞선 능청스러운 연기 뒤 동치의 순진하고 정 많은 모습을 디테일한 감정연기로 새롭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은은한 감동까지 안겼다.

이처럼 이규성은 극에 톡톡 튀는 재미를 더하는 활력소 역할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나눌 수 있는 듬직한 모습까지 한 번에 표현하며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어느 인물이든 차진 케미스트리를 뽐내는 캐릭터의 포인트를 자유자재로 살려내며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이규성이 출연하는 MBC '조선변호사'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MBC '조선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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