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준호가 연세대에 입학한 이유를 밝혔다.
5월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나의 예능 아저씨’ 특집으로 김응수, 권일용, 염경환, 손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손준호는 “예전에 김소현씨 나왔을 때 ‘자네는 신촌 가서 먹게’로 조금 놀렸었는데 유행어 덕분에 없었던 신촌 부심이 생겼다던데?”라는 유세윤의 질문에 “하나의 캐릭터가 생긴 느낌이다. 연세대 행사에 가서도 뮤지컬 배우 손준호입니다가 아니라 ‘신촌 가서 먹게’ 손준호라고 소개한다. 모를 줄 알았는데 다 알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까지 대학원을 다녀서 신촌에서 밥을 먹었는데 ‘신촌 가서 먹자’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유튜브에 신촌 출신이 나오면 ‘신촌 가서 먹게’가 빠지지 않더라. 보면서 저거 내 건데, 나를 섭외하지라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손준호는 ‘신촌 부심’은 있지만 아들 주안이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는데 알리게 돼 곤란함을 겪었다고. 김구라가 “아이가 부끄러워하냐”고 묻자 “그건 아니고 아빠는 왜 서울대에 안 갔냐고 의아해 한다. 그래서 연세대를 선택해서 간 거다고 설명해 줬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때 옆에서 듣던 김소현이 주안이에게 “너희 아빠 첫사랑 때문에 연대 간 거야”라고 했다고. 알고 보니 손준호가 이화여대에 다니는 첫사랑과 가까워지기 위해 3수를 해 연세대에 입학했다고. 그는 “이젠 주안이가 아빠 첫사랑은 이대였고, 그래서 엄마가 이대를 안 좋아하는구나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3수 해서 간 거였어?”, “신촌좌 ㅋㅋㅋㅋㅋㅋㅋ신촌좌가 된 이유가 첫사랑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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