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92화 ‘생애 뜨거운 만남’ 특집에서는 그룹 에픽하이(타블로·미쓰라·투컷), ‘전국 노래자랑’ 스타 곽은진·이보미, 배우 김소연이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토크 릴레이를 펼쳤다.
이날 조세호가 김소연에게 “언제 설레신 건가?”라며 남편 이상우와의 러브 스토리에 대해 궁금해했다. 김소연은 드라마 ‘가화만사성’에 함께 출연했던 당시 이상우가 회식 장소로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치킨집을 추천했다며 수줍게 말했다. 하지만 다음 날 호감을 느끼고 인사했는데 이상우가 무뚝뚝한 반응이었다는 것. 김소연은 “그때 약간 선을 그었다”라며 달라진 이상우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김소연은 촬영 스케줄로 2~3주 못 본 상황에서 이상우에게 전화가 왔었다고 말했다. 김소연은 “아침까지 술을 마셨다더라”라고 한 후, 이상우가 김소연을 언제 만나는지 일정표만 본다고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지인이 전화를 바꿔서 “상우가 좋아한다”라며 대리 고백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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