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연예 관련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의 유튜버 이진호는 남주혁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한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피해를 당했다는 당사자는 있지만 가해를 했다는 학생들을 찾지 못해 흐지부지 마무리됐던 사안"이라며 지난해 7월 처음 제기된 남주혁의 학폭 의혹을 이야기했다.
이진호는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와 남주혁 간 직접적인 대면이 이뤄졌다. 양측 간에 학창 시절 당시에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서로 간의 기억이 너무나도 엇갈렸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스포츠경향이 보도한 내용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A씨는 남주혁이 졸업한 수일고등학교 동창이다. 그는 "스마트폰을 강제로 빼앗겨 데이터 핫스팟을 켜게 하고 ‘빵셔틀’(강압적인 심부름)을 했으며 강압으로 인해 다른 친구와 스파링을 지속적으로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남주혁 측은 지난해 가해자로 세 차례 지목됐지만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 이에 더해 남주혁과 절친한 친구들과 남주혁을 가르친 선생님들까지 인터뷰에 나서 학교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진호는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은 장히 일관되고 구체적이다. 빵셔틀이 있었다. 친구들의 강압으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스파링을 했다. 카톡 감옥으로 인한 피해를 당했다 등"이라며 "당사자들은 '이 내용을 증언해 줄 친구들이 없다', '재학 당시에도 왕따를 당했고 학폭 피해를 당했는데 이 과정에서 내 편을 들어주는 친구는 아무도 없었다'고 호소한다"고 말했다.
당시 남주혁의 학교 폭력 의혹이 대두되었을 때 '스파링'이 문제가 된 바 있다. 남주혁과 친구들이 약한 이들을 강제로 싸움을 붙였다는 것. 이진호는 피해자가 촬영된 스파링 영상을 공개했다. 실제로 학생 2명이 여러 명이 보는 앞에서 스파링을 하고 있다. 한 명이 넘어지자 주변에서는 욕설과 함께 웃음을 터뜨린다. 이진호는 "남주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없고, 본인이 학폭 가해자가 아니라고 일관되게 주장하는 만큼 조심스럽다"면서도 "스파링이 없었다던 이들의 말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의혹을 품었다.
남주혁은 현재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이 어떠한 입장을 낼 것인지 두고 지켜볼 일이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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