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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낯가림 심해 아이유와도 존댓말 써"

기사입력2023-04-2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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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이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아이유와 존댓말을 쓴다고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5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홍보로 할 수 있는 건 다 보여 드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돼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에 출연한 배우 박서준, 정승길, 허준석이 출연했다.


이날 박서준은 "제가 '드림' 촬영을 시작한 시점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끝나고 나서였다"며 "'이태원 클래스'는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오히려 홍대는 전혀 다른 캐릭터고 재밌게 이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그 말에 아이유는 "'서준 씨 성격이 원래 이러신가?'라고 느낄 정도로 너무 편해 보이는 모습이 홍대랑 비슷해 보이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서준은 "저도 MBTI가 I다. 낯가림이 항상 있다"고 답했다. 이를 믿지 못한 아이유는 "거짓말"이라 했고, 박서준이 "제가 실례했나.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장난쳤다.



이어 박서준이 "그래서 계속 말을 못 놨다"고 설명하자 아이유가 "그렇다. 저희 사실 아직도 말을 못 놓고 존댓말을 하고 있다. 저도 I여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도 요즘 홍보활동으로 미세하게 편해지고 있다고 느낀다"고 했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잘 부타드린다"며 엄지를 치켜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아이유는 또 박서준에게 "제가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3년간 직업을 하면서 느낀 게 모두를 편하게 해주는 배려심이 깊으시다고 생각했다. 언제 짜증을 내시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촬영 끝나고 차 타면 짜증 낸다"고 농담했다.


이어 그는 "좋게 말해주셔서 감사한데 낯가림이 심해서 친해지려고 노력하는데 성격상 살갑게는 못 하겠더라. 그게 항상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말해주니까 '나쁘지 않게 하고 있었나?' 싶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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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26일 개봉한 '드림'은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iMBC 이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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