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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연, 남친 양재웅·父와 스티커사진 찍은 이유 [인터뷰M]

기사입력2023-04-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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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희연이 부친에게 남자친구를 소개했던 일화를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3일 오후 안희연은 서울 강남구 써브라임 사옥에서 iMBC연예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연출 이광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하루아침에 가족과의 추억이 깃든 집을 뺏기며 복수를 다짐하는 여자(이성경)와 어느 날 갑자기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김영광가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안희연은 극 중 한동진(김영광)의 전 여자친구 강민영 역을 맡았다.

지난해 6월 정신의학과전문의 양재웅과의 열애 소식을 알렸던 안희연. 최근 자신의 SNS에 양재웅, 부친과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안희연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열애설 기사가 나고, 아버지께서 따로 부탁을 하셨다. 내게 서운하셨던 것 같다. 당신께서는 '딸이 만나는 사람을 모르고 있다'는 것 때문에. '나도 남자친구를 보여달라'고 얘기하시더라"고 이야기했다.

고민이 앞섰다고. "(양재웅에겐) 어렵고 부담될 수도 있는데, 흔쾌히 좋다고 하더라. 그날 저녁을 먹고, 하이볼을 마시고 하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내 앞에는 사랑하는 두 남자도 있으니. 두 사람이서 대화도 너무 잘 맞고 뿌듯했다. 이후에 스티커사진을 찍자 해서, 그 소중했던 순간을 담았다"고 말했다.

안희연은 부친께서 만족하셨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따로 살고 있어 자주 만나뵙진 못하지만, 딸이 행복하게 보이고 잘 살면 좋아해주시더라. 그게 최고의 효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 양재웅의 코멘트가 있었냐는 물음에는 "난 일에 있어서 분리가 확실한 게 좋다"고 강조했다. "내 일, 내 관계, 내 사람, 내 세계 등 서로의 모든 걸 다 공유하진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난 내 시야가 넓어지는 연기를 좋아해서, 나랑 비슷한 연기하는 걸 안 좋아하는데, 양재웅이 '너와 비슷한 연기를 할 때 제일 즐거워보인다'고 하더라. 그래서 '판타지스팟' 출연을 결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안희연의 '사랑이라 말해요'는 지난 12일 디즈니플러스에서 최종회가 공개됐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써브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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