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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차 배우 장근석, 아직도 연기 레슨 받는 이유 [인터뷰M]

기사입력2023-04-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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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미끼'로 복귀하기 전 연기 레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일 장근석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극본 김진욱·연출 김홍선)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끼'는 유사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한 지 8년 후, 그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둘러싼 비밀을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극 중 장근석은 의문의 살인 사건과 8년 전 사기 사건 사이의 비밀을 파고드는 형사 구도한을 연기했다. 지난 2018년 SBS 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를 끝으로 입대한 뒤 돌아온 장근석. 5년 만의 복귀작 '미끼'는 "자신을 깨부수고 싶다"는 이유에서 선택한 작품이라고.


"쉬는 동안 새로운 길을 찾는 기분이었다. 장근석이라는 배우가 가는 길이, '예상했던 가이드라인대로 가는 게 맞나?' 의구심이 들었다. '미끼'를 결정하게 된 이유도 가이드라인에 없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였다."

장근석이 '미끼'를 통해 다시금 배운 점은 배우의 본질이다. "해본 적 없는 장르와 캐릭터를 오랜만에 맡아보면서, 내가 배우란 직업에 왜 빠져있고 앞으로도 이 일을 왜 하고 싶은지 큰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변화를 위해 연기 레슨도 불사했다. 지난 1993년 아동복 모델을 시작으로 데뷔해, 어느덧 31년 차 배우가 된 그의 결심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

장근석은 "그동안 많이 무뚝뚝해졌던 것 같다. 배우는 연기로 감정을 200% 쏟아내야 하지 않나. 그래서 3개월 정도 연기 레슨을 받았었다. 거창하게 테크닉이나 세계관을 구축하려 하기보단, 호흡법과 발성부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 안에 꺼내지 않았던 세포들을 울려주는 시도들을 연습했다. 그게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시간이 되면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상을 뛰어넘을 반전이 예고된 장근석의 '미끼' 파트2는 오는 7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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