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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류성현 "송혜교·정성일, 염혜란 때리는 연기 보며 무섭다더라…술은 아예 못 해" [소셜iN]

기사입력2023-03-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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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에서 현남 남편 역을 연기한 배우 류성현이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현남 남편을 만나다' '더 글로리' 최악 가정폭력범, 인터뷰 중 현남이 생각에 오열.. 빌런의 대반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류성현은 "'더 글로리'가 워낙 인기여서 반응도 많이 느끼신 거 같다"는 물음에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오!' 이러시더라. 어제는 편의점을 갔는데 종업원 분이 '어!' 이러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했다"며 부끄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이에 극 중 캐릭터와는 다르게 술을 안 사고 커피를 사셨냐고 묻자 류성현은 "술을 거의 아예 못한다. 남들은 여기다가(팔에다가) 술로 수혈하고 그렇게 다닐 거 같다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극 중 나쁜 짓을 저지른 5명 빌런들 중 찐 빌런은 석재, 동은 엄마 두 명을 뽑더라"는 말에 "대본을 보면서도 너무 재미있었다. 다른 사람들을 보며 '이 사람을 어떻게 죽이지', '이 놈은 어떻게 되는 거야' 생각하며 읽었다"며 "촬영 다 끝나고 선배님은 시즌2 공개되면 욕 먹을 일만 남았다 그러던데 제가 누구를 때려본 적은 없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현남을 때리는 촬영을 할 때 하도영 역의 정성일과 문동은 역의 송혜교가 놀러왔었다고 말하며 "정성일이 모니터를 보고 있다가 '이렇게 때린다고?' 하며 자기는 못 보겠다고 그 다음부터는 안 오더라. 송혜교 씨도 '너무 무서워요', '이렇게 무섭게 하실 거예요?' 그러더라"고 설명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는가 하면, 류성현은 현남의 편지에 대해 언급하더니 "현남이가 너무 잘했다. 그래서 저도 그거 보면서 많이 울었다. 지금도 다른 게 아니라 그때 감정을 생각하니까. 현남이 보면서 그때도 그렇고 많이 가슴이 아린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류성현은 첫 촬영 때 촬영장에서 취객으로 오해를 받았던 일화, 캐릭터에 대한 김은숙 작가와의 대화 등을 공개하며 극 중 캐릭터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iMBC 박혜인 |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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