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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감성 "대체자 없는 마마무, 김도훈 작곡가의 작곡 규칙 '질문하고 답하기'" (철파엠)

기사입력2023-03-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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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4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K-razy 리뷰' 코너에서 마마무와 히트곡을 소개했다.


이날 미친감성이 "K팝 배우기 68주차다. 오늘은 걸그룹 중에서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우리를 사로잡고 히트곡도 부자인 그룹을 소개해드리겠다"라고 말하고 "철업디는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이 누구냐?"라고 묻자 DJ 김영철이 "저는 에이핑크가 좋더라"라고 답했다.


미친감성은 "오늘의 주인공은 멤버 한 명 한 명이 모두 노래를 너무 잘하고 개성도 넘쳐서 솔로활동도 다 대박난 분들이다. 바로 마마무다"라고 말하고 먼저 마마무의 '음오아예'를 들려줬다.


마마무의 '음오아예'에 대해 미친감성은 "2015년 6월 19일에 발매된 마마무 2집 미니앨범 타이틀곡이다. 역대급 대박을 터뜨리면서 지금의 마마무를 있게 해준 곡이다. 이 곡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K팝 히트곡 최대 보유자 중 한 분인 김도훈 작곡가님의 곡이고 작사는 마마무 멤버들이 함께 참여했다"라고 소개하고 "사실 히트곡 한 곡을 쓰기도 힘든데 마마무의 모든 히트곡들은 김도훈 작곡가님이 만들었다. 마마무는 팀 히트곡도 많지만 화사의 알앤비 '멍청이', 휘인의 발라드 '헤어지자', 솔라의 뭄바톤 댄스곡 'Better', 문별의 힙합 느낌 댄스곡 '달이 태양을 가릴 때' 등 개인 솔로곡들도 큰 사랑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친감성은 마마무의 'HIP'에 대해 "음식을 만들 때 '매운데 달짝지근하게 만들어줘' 이런 주문이 좀 애매하고 어렵듯이 곡을 만들 때 '사운드가 꽉 찼는데 깨끗하게 만들어줘, 편곡이 심플한데 신나게 해줘' 라는 주문을 받으면 당황스럽다. 그런데 이 곡은 그걸 기가 막히게 해냈다. 후렴을 들어보면 트랙이 심플한데도 엄청 신난다. 중간중간에 피아노와 기타가 신나게 주고받으면서 연주를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마마무의 'I Miss You'를 소개하며 미친감성은 "마마무의 감성 끝판왕이다. 장르는 알앤비 발라드인데 이 곡 역시 김도훈 작곡가님이 만들었다. 요즘 어린 친구들은 김도훈 작곡가를 마마무 작곡가로 많이 알고 계시지만 이분은 원래 휘성의 'With Me',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만드신 알앤비의 대가다. 히트곡을 만들 때 재미난 규칙이 하나 있는데 '질문하고 대답하기'이다. 'I Miss You'에도 이 규칙이 적용되어 있다. 가수가 진성으로 부르는 부분은 '질문하기'이고 가성으로 부르는 코러스 부분은 '답하기'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미친감성은 "마마무의 '음오아예'는 정말 K팝스러운 히트곡"이라며 "K팝은 팝에 영향을 받아서 저희 식대로 해석한 음악인데 우리가 좋아했던 댄스곡들 중에는 엄정화의 'Poison'처럼 슬프면서도 신나는 댄스곡이 있고 S.E.S.의 'Just A Feeling'처럼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곡도 있다. '음오아예'는 'Just A Feeling'과 느낌이 비슷한 요소가 있다. 두 노래가 비슷한 이유는 모두 김도훈 작곡가님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S.E.S.에서 히트했던 좋은 느낌을 10년 지나서 더 세련되고 멜로디도 마마무스럽게 바꿔서 만드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마마무가 더 대단한 건 '음오아예'에서는 밝은 에너지를 보여줬다가 'HIP'에서는 절제된 시크함, '별이 빛나는 밤'에서는 뭔가 신비로운 느낌까지 보여주며 정말 다양한 곡들로 대중들에게 감동을 줬다는 거다"라며 미친감성은 "마마무는 뭔가 가수 중에 대체자가 없는 느낌이다. 마마무가 오래 활동했으면 좋겠다. 또 이런 캐릭터의 가수가 나올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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