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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은 가짜"…유연석 인성 폭로자, 되살린 논란의 불씨 [종합]

기사입력2023-03-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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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의 인성 문제를 폭로한 누리꾼이 "사과글을 쓰지 않았다"고 밝히며 논란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연석의 인성을 폭로했던 누리꾼 A씨는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는 사과문은 내가 쓴 것이 아니다. 아버지에게 들은 얘기만을 말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날 A씨는 동일 사이트에 "유연석이 경비원이었던 자신의 아버지를 무시하고 모욕했다"는 요지의 글을 게재했다. "유연석이 A씨의 아버지에게 삿대질을 하고, 아버지는 수치감과 모멸감에 일을 그만두셨다"고도 주장했다.

폭로가 확산되자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강력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이후 A씨의 사과문으로 추정되는 글이 게재됐다. 사과문 글쓴이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유연석이 많이 나와 인기를 끌자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유연석 배우님한테 죄송하다. 실제로 뵌 적 없지만 배려심 넘치는 좋은 인성을 가진 배우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연석 측은 "허위 사실 유포를 인정하는 글이 게재됐다"며 "변함없이 형사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그러나 A씨는 해당 사과문을 자신이 쓴 게 아니라고 주장, 일단락되는 듯 했던 논란의 불씨를 되살렸다. A씨는 원 폭로글에 추가 입장을 덧붙였다. 그는 "쓰다보니 너무 감정에 치우쳐 쓴 것은 인정한다. 아버지가 유연석 때문에 경비원을 그만두신 건 아닐 것이다. 돈 바라고 쓴 것도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냥 짜증나고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한 것이다. 연예인 실명을 거론하면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 솔직히 조금 무섭다.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A씨의 추가 입장에도 유연석 측의 입장은 변함없다. 23일 킹콩 by 스타쉽 관계자는 iMBC연예에 "형사 고소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연석은 지난 2003년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건축학개론', '늑대소년', '뷰티 인사이드', '그날의 분위기', '멍뭉이'와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미스터 션샤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수리남', '사랑의 이해' 등에 출연했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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