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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공개 전 터진 정순신 아들 학폭…위기를 기회로" [인터뷰M]

기사입력2023-03-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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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사본부' 배정훈 PD가 콘텐츠 공개 전, 국가수사본부장의 낙마로 위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2일 오후 iMBC연예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국가수사본부' 배정훈 PD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국가수사본부'는 사건 발생부터 검거까지, 세상에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100% 리얼 수사 다큐멘터리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의 첫 연출작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배 PD의 첫 OTT 진출작이기도 한 '국가수사본부'. 드라마, 예능이 득세하는 것과 달리 다큐멘터리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OTT 플랫폼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오픈 당일 3개 회차 공개 1시간 만에 웨이브 전체 타이틀 중 실시간 인기 콘텐츠 3위에 오르는 건 물론, 주말 내내 인기 프로그램 TOP5에 들었다.


'국가수사본부'는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거칠고 위험했던 촬영 과정에서의 고생뿐만이 아니었다. 공개를 약 일주일 앞둔 지난 2월 2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던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폭 논란으로 임명 하루 만에 사의를 표명한 것.

배 PD는 "1년 전에 '국가수사본부'를 기획할 때는 아무도 모르던 단어였는데, 갑자기 본부장의 아들 학폭 문제로 단어가 널리 알려지더라. '과연 이게 좋은건가' 싶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위기를 기회로 삼자"고 마음을 먹었단다. "그 사건은 경찰이랑 아무 상관 없이 살던 국가수사본부장의 낙마 얘기였고, 그 조직(국가수사본부)에 속해있는 경찰 분들과는 아무 상관없는 이야기"라며 "우리의 취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임을 다하는 경찰관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목적이기에, 지금이 오히려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강력범죄 수사의 처음과 끝을 기록한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일 웨이브에서 공개됐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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