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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사, 잠든 채 체포→의사 협회 분노

기사입력2023-03-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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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배우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의사를 징계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1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유명 연예인 프로포폴 처방·불법 투약으로 적발된 의사에 대해 이날 상임이사회 서면결의를 진행하고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심의를 부의하는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최근 다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유명 연예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서울 강남의 의원 소속 A의사"라고 표현했다. A는 지난 13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체포된 인물. 경찰이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기록을 확인하고 압수수색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스스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채 잠든 A씨를 발견한 것.

의협은 "이번 사건이 의사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것은 물론 의료계 전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인 만큼, 불법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회원에 대해서는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심의를 부의하여,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고 이에 상응하는 적절한 처분이 내려질 수 있도록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며 "의료현장에서 어떠한 불가피한 상황이 있더라도 비윤리적인 의료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비윤리적 의료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제재가 필요함에 동의하고 있다. 일부 극소수 의사 회원의 잘못으로 인하여, 현장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의 선량한 의사들이 오해받아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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