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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금쪽이 부모, 6세 셋째 두고 갈등 폭발...”축복받아야“ VS ”살아있는 애들이 축복받아야“

기사입력2023-03-1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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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금쪽이 父를 금쪽이로 변경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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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결혼 지옥에 사는 부부와 통제 불가 3남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 부모의 갈등이 폭발했다. “자기가 생각하기엔 우리 애들 아무 문제 없어?”라는 금쪽이 母의 물음에 “크게 문제 될 건 없다. 문제가 되는 건 당신”이라고 한다.

이어 그는 “내 육아 방식이 마음에 안 든다며. 당신은 계속 누워있었다. 피곤하다며, 무릎이 아프고 여기저기 아프다며 이 핑계 저 핑계”라고 하며 아내가 육아하기 싫어 핑계를 댄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의 교육 문제에서도 두 사람은 마찰을 빚었다. 아이들이 원하는 건 지원해 주고 싶은 금쪽이 母와 “무조건 하나만”이라고 고집하는 금쪽이 父. 게다가 금쪽이 父는 “나는 당신한테 의문이 들어. 학원을 보내는 이유가 육아가 하기 싫어서 보내는 거 아니냐”고 날선 반응을 보여 패널들을 경악게 한다.

너무 힘드니 아이 돌봄 서비스를 불러달라는 아내의 요청에도 “네시 반 이후부터 잠자기 전까지 5~6시간이 힘들어서 그러는 거잖아”라며 돌봄 서비스를 불러줄 수 없다고 한다. 답답함에 눈물을 흘리는 금쪽이 母에게 금쪽이 父는 “내가 셋째 가졌을 때 얘기했잖아. 앞으로 더 힘들어질 거라고. 애들도 더 힘들어질 거라고”라고 한다. 이에 금쪽이 母가 “나한테는 생명이 소중해. 셋째도 내 새끼야”라고 하자 금쪽이 父는 “살 사람은 살아야지. 먼저 살고 있는 사람이. 먼저 태어나서 키우는 사람들도 살아야지. 힘들어질 거라고 난 말했어”라고 한다.

금쪽이 母는 “아이 앞에서 그런 얘기 하지 마”라고 하지만 금쪽이 父는 자주 하지 않았다고 맞서며 “살아있는 애들은 축복받아야 할 애들이다. 셋째는 태어나기 전이었다”고 해 말문을 잃게 한다.

이를 보던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이 어려도 아이들의 생각이 있고 원하는 게 있다. 내 생각과 내 기준으로 하다 보면 문제가 생긴다. 교육적인 것을 제공하는데 너무 인색하다”고 하며 “죄송한데 이 댁의 딸로 태어났으면 엄마, 아빠가 정말 싫을 것 같다. 뭘 배우겠다고 하는데 하나만 하라고 하면 정말 싫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혼을 하면 그 과정에서 피임은 부부가 함께 하는 거다. 너무 안타까운 게 셋째는 이미 태어났다. 태어난 상황에서 더 잘 살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지나간 일에 대한 탓을 하고 있다. 혹시나 아이가 들을까 걱정된다. 그 얘기는 하시면 안 되고 마음과 머리에서 지우셔야 한다”고 조언하며 “금쪽이를 바꿔야겠다. 아빠 금쪽이로 하겠다”고 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니 태어나서 지금 여섯 살인 애 두고 뭐라고 하는 거야?”, “셋째엔 니 유전자 없니?”, “와 심한 말 나올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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