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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Z 경윤, JMS관련 친필 사과문 올려 "그 카페"라고만 언급 [이슈in]

기사입력2023-03-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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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신도로 카페를 운영한다고 논란이 되었던 DKZ의 경윤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경윤은 14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게시물을 올리며 "그 카페에 방문하셨던 분들은 저로 인해 찾아가게 되신 거라서 더욱 면목이 없었고 성급한 말들로 오해가 더 커질까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죄송한 마음을 전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했고 더 늦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찾아오게 되었습니다."라며 사과문을 올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경윤은 JMS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고 '그 카페'라고 칭하였는데 "저의 미숙한 대처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과거에 큰 고민없이 언급했던 말들이 더 큰 오해를 불러왔고 그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저라서 너무 죄송합니다."라는 식으로 두리뭉실 사과하기만 해 팬이 아닌 네티즌에게는 더 큰 불만만 안기는 셈이 되었다.

한편 넷플릭스에 공개된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 방송으로 인해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 방송의 공개 이후 인터넷과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JMS 관련자 색출이 시작되었고 이 중 DKZ 경윤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페가 포함되어 있었다. JMS의 교주 장명석은 수 많은 여성 신도들을 성추행하였을 뿐 아니라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와중에도 미성년자를 성추행해 현재 법의 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같은 상황에 DKZ의 소속사는 카페 운영을 중단하고 JMS에서 탈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하는 DKZ 경윤 자필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경윤입니다.
먼저 저로 인해 제일 많이 놀라고 실망했을 아리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를 지켜보며 응원해주시고 사랑을 주시는 분들에게 항상 좋은 소식을 들려드려도 모자라는데. 저의 부족함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드린 것 같습니다.
이미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서야 찾아와서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찾아올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겁이 많이 났어요. 다른 어떤 분들보다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분들이라 미련하게도 더욱 망설여졌어요.
그 카페에 방문하셨던 분들은 저로 인해 찾아가게 되신 거라서 더욱 면목이 없었고 성급한 말들로 오해가 더 커질까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죄송한 마음을 전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했고 더 늦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저의 미숙한 대처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과거에 큰 고민없이 언급했던 말들이 더 큰 오해를 불러왔고 그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저라서 너무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실망을 안겨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DB | 사진출처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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