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김새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 3장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새론은 커피 캐리어를 접거나 베이킹을 하는 등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근황을 전하며 생활고를 어필, 동정 여론을 얻으려 했다.
그러나 이는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졌다. 위생장갑을 낀 손으로 머리를 묶는 것은 물론, 베이킹을 할 때 위생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기 때문. 또한 김새론이 해당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서 정식 아르바이트로 근무한 적이 없다는 관계자의 입장까지 더해지며 동정표를 구하고자 했던 김새론의 무리수는 오히려 역풍을 맞으며 더 큰 반감을 사고 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김새론은 변압기, 가드레일, 가로수 등 도로 위 구조물들을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수준의 3배에 달하는 수치였다.
이에 지난 8일 열린 김새론의 음주운전 첫 공판에서 담당 변호인은 "김새론은 소녀가장으로 가족들을 부양해왔으나 이 사건 이후 피해배상금을 지불하고,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아르바이트 사진 역시 이를 어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지만, 대형 로펌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등 총 6명의 변호사를 선임하고, SNS 계정에 카페 알바 콘셉트샷을 업로드 하는 아이러니한 행보들은 오히려 김새론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iMBC 박혜인 | 김새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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