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윤의 그림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21년부터 어머니의 조언으로 그림을 그리는 취미를 가졌다. 이때부터 자신의 그림을 SNS에 게재했다. 특히 바위 위에서 자라난 나무 그림과 노을 옆 새 그림이 눈에 띈다.
교주 정명석의 고향 월명동에는 그가 기적처럼 옮겼다고 주장하는 상징 형상석들이 존재한다. 주변에는 나무가 자라있는 모양새로 신도들이 기적처럼 떠받드는 명소 중 하나다.
경윤이 그림마다 넣은 새가 독수리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JMS로 독수리를 형상화한 모양은 대표적인 마크다. JMS는 '노을에 나타난 독수리 구름은 성령님이 나타나신 거라는 것'이라고 설교한다.
그림 의혹 이전에 경윤의 인터뷰도 문제가 됐다. 그는 "살짝 종교적인 얘기인데 기독교 신자다. 이모가 목사님인데 항상 우리를 위해 기도를 해준다. 이모를 아는 전국의 교회 사람들도 우리 멤버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거론하며 기도해 준다고 들었다. 기도를 받아 멤버들이 지치지 말고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던 바 있다.
한편 경윤 측은 "경윤은 특정 단체에 대해 많은 분의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부모님이 다니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다"며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이라며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했다거나 혹은 범죄 사실을 옹호할 일말의 마음조차 없기에 더 이상의 과도한 추측 혹은 언급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MS의 총재 정명석을 비롯해 이재록 김기순 박순자에 대한 성범죄 혐의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지난 3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대한민국 톱 1위 콘텐츠에 오르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DB | 사진출처 경윤SNS, 넷플릭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