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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살리고 싶었는데"…장영란, 셋째 유산 아픔에 오열(신랑수업)

기사입력2023-03-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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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장영란이 유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53회에서는 '뉴페이스 4학년(40세)'으로 합류한 SG워너비 김용준의 일상과, 장영란-한창 부부의 속 깊은 대화가 펼쳐져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다. 또한 서하준은 '인생 선배'인 이승연을 만나 결혼 토크부터 유기견 봉사까지 함께해 안방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날 결혼 15년 차 장영란-한창 부부는 연애 때 자주 다녔던 술집에서 뒤풀이를 했다. 여기서 장영란은 "요즘 우리 너무 싸운다. 내가 예민해진 건, 작년에 안 좋은 일이 있었을 때 쌓인 게 있는데…"라며 유산의 아픔을 어렵사리 꺼냈다. 장영란은 "어떻게든 아이를 살리고 싶었다. 그런데 '애들 봐서라도 일어나야지'라며 냉철하게 얘기하는 게 '내가 알던 한창은 안 이랬는데' 싶더라"며 내심 서운했음을 고백했다. 한창은 "미안하다"며 장영란을 꼭 안아줬고, 장영란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한참동안 아내를 다독여준 한창은 "(노산이다 보니까) '출산하다가 산모 사망' 같은 것들이 떠올랐다"며 남모를 걱정을 했음을 털어놨다. 나아가, 직접 써온 손편지를 읽어주면서 아내의 마음을 풀어줬다. 이를 본 '신랑즈' 이규한과 김용준은 "저런 남편이 되고 싶다"며 '신랑수업'의 수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편성이 앞당겨져 매주 수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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