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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황민현, 11년 꽁꽁 감춰온 '히든 사이드' 엿보니 [종합]

기사입력2023-02-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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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이스트에서 솔로로, 황민현이 새로운 바람을 타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오롯이 혼자로서, 자아성찰의 색이 짙게 물든 '히든 사이드'를 들여다봤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 오후 황민현은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솔로 앨범 'Truth or Lie'(트루스 오어 라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황민현의 여러 이면을 담은 '트루스 오어 라이'는 "진실 혹은 거짓 게임으로 당신이 믿고 싶은 황민현을 바라보면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은 'Hidden Side(히든 사이드)'다. 황민현의 섬세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보컬이 두드러지는 팝 장르의 곡. 신보에는 'Honest'(어니스트), 'Crossword'(크로스워드), 'Perfect Type'(퍼펙트 타입), 'Smile'(스마일), 'CUBE'(큐브)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앨범의 메시지대로,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모습에 신경 썼다"는 황민현은 자신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했다.

황민현은 "나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게 되더라.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비춰지는 지. 내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대외적으로 내 이미지가 부드럽고, 다정하고 온화한 분위기로 알려져 있지 않나"라며 "이번에 더욱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앨범을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이 생겼다고. 데뷔 12년 차,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가수와 배우를 종횡무진 활동해 온 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난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고, 성장해나갈 부분이 많다.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다. 욕심이 많으면서도, 이런 것들을 천천히 이루고 싶은 마음이 있다. 12년차라고 하지만,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부터 신인의 마음으로 팬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오래오래 활동하겠다."

그러면서 "대중들에게 늘 아이돌이고 싶다. 동경의 대상이자 힐링의 매개체가 될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을 다 채우기 위해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이스트, 워너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데뷔라는 황민현. 그룹 활동과 솔로 데뷔로서의 마음가짐의 차이도 있었다.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보여줘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는 황민현은 "그룹 활동할 때는 멤버가 많기도 하고, 각자 장점이 다 있었다. 나는 도입부라던지 가성이 많이 섞인 파트를 주로 맡아 노래하고 퍼포먼스를 했었는데, 혼자 앨범준비하다보니 그렇게만 할 수 없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성장했던 부분을 언급했다. "목소리에 힘이 실려야 했다. 힘 있는 목소리를 내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고, 성장이 있었다. 내가 열심히 준비한 걸 기분 좋게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울타리를 벗어난 황민현은 각오를 다졌다. 그는 "솔로로 데뷔했다는 건, 그룹의 울타리 벗어나서 황민현의 이름을 걸고 나를 보여줘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잘할 수 있는걸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조금은 과감하기도 하고, 다채로운 아티스트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울타리가 사라져서 객관적으로 나를 보게 됐다. 어른스러워진 것 같다. 결과물로 보여줘야 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니까.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민현의 수많은 '나'가 표현된 '트루스 오어 라이' 전곡은 27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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