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장세란(장미희)가 장영식(민성욱)을 가족 식사에 초대했다.
이날 가족 식사에 장영식과 나은주(정수영)를 초대한 장세란은 “대체 뭐 때문에 복수를 한다는 거냐”고 물었다. 장영식은 “저희 아버지 돈이랑 사망보험금으로 빚 갚으셨죠? 상준이한테는 천만 원짜리 옷 입히고”라고 한다.
이에 윤갑분(김용림)이 “그 돈 너희 엄마가 가져갔다”고 하자 장영식은 “그때 내 그림 왜 안 갖다 냈어요?”라고 묻는다.
이상준(임주환)이 “이건 형 엄마를 찾아야 해결되는 문제다. 우리가 뭐라고 말하든 안 믿을 거잖아”라고 하자 장영식은 자신의 그림을 돌려달라고 한다. 장세란은 진실을 밝히려 하는 이상준을 막으며 “상준이보다 더 유명해질까 봐, 머슴이 사라질까 봐, 그림 불태워버렸다”고 한다. 장영식은 “이 정도면 제가 복수할 만하죠?”라고 웃음을 터트렸고, 윤갑분은 사망한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쓰러진다.
장영식은 “이제 비긴 것 같네. 망신 당하기 싫으면 고소 취하해”라고 이상준을 협박하고, 이상준은 “그 그림 형 문 앞에서 형 엄마가 찢었다”고 진실을 밝히지만 장영식은 이를 믿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오희은(김경화)이 가짜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소림(김소은)은 그를 카레 식당으로 초대한다. 허용실(장희정)은 오희은에게 김건우(이유진)와 장현정의 답례품이라며 상자를 건넸고, 오희은은 “유치하게 신무영이랑 김소림 사진 이런 건 아니겠죠?”라고 한다. 상자 안엔 영정사진을 넣을 액자가 담겨 있었다. 이때 김소림이 나타나 “마음에 드세요? 비싼 액자인데”라고 하며 오희은에게 국화를 건네는데 이어 “여기 보세요 오희은씨. 영정사진에 웃고 있으면 사람들이 더 슬프게 울어준다. 그러니까 웃어보시라고요 가짜 시한부 오희은씨”라고 말하며 오희은의 사진을 찍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소림이 ㅋㅋㅋㅋ맑눈광”, “장영식 선택적 믿음 뭔데 ㅋㅋㅋㅋㅋㅋ불태웠다는 건 믿고 ㅋㅋㅋ엄마가 찢었다는 건 안 믿어”, “사촌형한테 서사 어디까지 줄 거야? 이입도 안 되는 서사ㅋㅋㅋ용서 엔딩 가려고 그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K-장녀로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큰딸, 연예계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 두 사람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KBS2에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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