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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 이성경 "김영광과 사적으로 너무 친해, 일부러 현장에서 서로 피해다녀"

기사입력2023-02-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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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광, 이성경, 성준, 안희연, 김예원, 이광영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성경은 "복수하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내가 기막혔던 만큼 돌려주자"가 작품 속 자신의 명대사라고 소개하며 "복수를 잘할수 있는 유전자를 갖고 있지 않다. 다만 자신에게 소중한걸 지키고자 하는 인물이다. 소중한걸 빼았겨서 상처가 많은 인물이다. 복수극이라 생각하며 통쾌하고 극적인 복수극을 상상할수 있을텐데 복수를 하려다가 의도치 못한 감정에 빠져든 인물을 그리려 했다."라며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성경은 "김영광과 사적으로 친한 상태였다. 그래서 오히려 촬영할때는 멀찍히 떨어져서 각자의 감정을 가져가려는 노력을 했다."라며 김영광과의 케미를 위해 남다른 노력이 필요했음을 이야기했다. 그러며 "시작할때의 김영광과의 관계와 후반부 김영광과의 관계는 많이 달라진다. 촬영 중에는 집중하고 고민하며 촬영하느라 몰랐는데 촬영이 끝나고 보니 감독님께서 잘 담아주셔서 힘줘서 뭘 표현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아도 캐릭터의 감정이 잘 드러난것 같다."라며 이야기했다.

그러며 "김영광과 워낙 친하고 저를 잘 알고 있어서 감독님께 저에 대해 힘들수록 더 밝게 하는 친구라고 이야기를 해줬더라. 그런식으로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라며 김영광이 상대 배우를 잘 배려해줬다는 미담을 공개했다.

성준에 대해서는 "너무 편해서 캐릭터인지 배우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였다. 동갑인데다가 모델 활동 할때부터 서로 알고 지냈던 사이어서 너무 호흡 맞추는게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성경은 "캐릭터의 감정이 많이 어두운 편이라 촬영 들어가면서 김영광과 한동안 잠을 잘 못자겠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렇게 이 작품을 시작하면서 몇달동안 이 마음을 어떻게 버티지라며 무서웠던 적이 있었다. 초반에는 현장에서도 웃지 않고 집중을 하려는 노력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나중에는 적응이 되더라. 그래서 현장에서 웃고 장난을 치기도 했는데 마음이 힘들고 지칠떄 오히려 티내지 않는 사람이 있듯이 겉모습으로 장난치고 있지만 촬영할때만 감정을 꺼내는 걸로 캐릭터의 감정을 유지할수 있었다."라며 긴 시간동안 감정이 어두운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던 나름의 비결을 공개했다.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 작품 '사랑이라 말해요'는 2월 22일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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