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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대신 철원"…'신병캠프', '진짜사나이' 잇는 레전드 군예능 될까 [종합]

기사입력2023-02-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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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군대 예능 '신병캠프'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푸른거탑', '진짜사나이', '강철부대'를 이어 군예능 부활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새 예능프로그램 '신병캠프'(연출 민진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장동민, 최영재, 차영남, 이충구, 남태우, 전승훈, 이상진, 김현규와 민진기 PD, 문태주 CP가 참석했다.

'신병캠프'는 장삐쭈 원작 드라마 '신병'의 스핀오프이자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레전드 군대 콘텐츠의 세계관을 통합한 예능이다. 계급장을 떼고 훈련소에 재입소한 '신병즈' 멤버들은 '푸른거탑', '가짜사나이', '강철부대' 등 군대 예능 아이콘들과 맞대결을 벌이며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

'신병에 이어 '신병캠프'까지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선보인 ENA. 문태주 CP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에 '신병'을 방송했는데, 정말 인기가 많았다. 이 배우들을 '신병' 배우로 남겨두기보단 '인물들을 부각시키면 어떨까'해서 제작하게 됐다"며 '신병캠프' 기획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신병캠프'의 목적은 배우들의 이름 석 자를 '신병캠프'를 통해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배우들의 이름이 실명으로 나오기 때문에, 배우들이 시청자들에게 알려지고 '신병캠프'까지 잘되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문 CP는 "'신병' 배우들만의 매력을 볼 수 있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이들이 뭉치면서 성장하는 에피소드를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푸른거탑'으로 군대 예능의 한 시대를 풍미한 민진기 PD의 '군대 콘텐츠'에 대한 생각도 들을 수 있었다. 민 PD는 "밀리터리는 매니악하지만 충성도가 높은 콘텐츠"라며 "'신병캠프'는 드라마에서 파생된 스핀오프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그는 "'푸른거탑' 방송 10년 뒤에 '신병'을 만들었는데, 10년의 세월동안 '푸른거탑' 팬들도 나이가 들고, 그때 초등학생이었던 친구들이 군대 갈 나이 되지 않았나. 세대를 관통하는 이야기가 군대 이야기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진정성 있는 군 예능을 만들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 화제성이 높은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을 예시로 들기도 했다. 민 PD는 "그 프로그램도 대결이 있지만, 우리도 '신병' 멤버들과 다른 군예능 프로그램 멤버와의 대결에서 주는 의외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장동민과 최영재는 '신병즈'를 이끌 중대장과 훈련교관으로 분한다. "군대를 너무 사랑해서 한번에 출연을 수락했다"는 장동민은 '강철부대'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다며 "공감적인 면에서 볼 맛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영재는 "'신병' 멤버들과 동고동락하다보니 훈련병을 받아서 퇴소시키는 교관 마인드가 생기더라. 예능이지만 예능과는 또다른 드라마적 요소를 볼 수 있다. 진솔한 얘기도 많이 하다보니 같은 소대 안에서 생활하는 기분이었다"며 "교관으로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발리 포상휴가를 보내준다는 제작진에 말에 속아 철원의 군부대로 향한 '신병즈'. 이들은 4박 5일간의 '신병캠프' 촬영 기간 동안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았다.

'신병'에서 일병 김상훈 역을 맡은 이충구는 "제식훈련을 다시 받거나, 군대 음식을 다시 먹은 게 기억에 남는다. 또 야간에 같이 근무 서면서 평소에 나누지 못했던 얘기를 하는데, 서로의 생각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FM 이등병 임다혜를 연기한 전승훈은 "'가짜사나이' 팀과 경쟁했던 내용이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군예능 대통합 프로젝트 '신병캠프'는 6일 저녁 8시 30분 첫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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