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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국가대표 출신 감독, 학대 혐의 부인 "'실화탐사대' 내가 연락하고파"

기사입력2023-02-0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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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감독 장 씨가 학대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월 2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펜싱 클럽을 운영하는 장 감독의 학대를 다뤘다.


은퇴 후 제주에 펜싱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감독 장 씨(가명)는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한다.

학부모는 유명한 장 씨의 이름을 믿고 자녀들을 맡겼다. 장 감독의 숙소에서 합숙 생활을 하던 아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악몽의 시작이었다. 펜싱클럽 선수팀에 있던 한 아이는 "생활에서 할 수 있는 사소한 실수를 해도 때린다. 엉덩이 때리거나, 발로 차거나, 어깨 써서 때린다"고 진술했다.



해당 펜싱 클럽에서 근무했던 C코치는 결국 폭언에 지쳐 펜싱을 그만두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코치들은 애들이 맞는 걸 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A 코치는 "도구는 몽둥이, 하키채, 각목 다양하다. 장 감독이 정말 화가 나면 잡히는 대로 때린다. 어린 친구를 장난감 가지고 놀듯이 갖고 논다. 애가 무슨 장난감도 아니고 남의 성기를 함부로 만나서 고환을 세게 잡았다가 좀 그런 행위를 많이 한다. 아이들도 부끄럽고 수치심도 느꼈을 거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펜싱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장 씨(가명)는 경찰 조사에서 훈육을 주장하며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을 만난 장 씨(가명)는 "국가대표를 오래 했고 명예를 갖고 하는 일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 경찰에도 똑같이 이야기했다. 오히려 제가 '실화탐사대'에 연락하고 싶었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영되는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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