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3' 타노스보다 강한 '캉'으로 돌아온 2023년 첫 마블 영화 [종합]

기사입력2023-02-02 15:22

'앤트맨과 와프스: 퀀텀매니아'가 따뜻한 '가족애'에 더욱 막강해진 빌런 '캉'을 결합시켜 돌아왔다.

2월 2일 영화 '앤트맨과 와프스: 퀀텀매니아'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에반젤린 릴리, 조나단 메이저스가 참석했다.

영화 '앤트맨과 와프스: 퀀텀매니아'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다. 특히 2023년 첫 마블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간담회에서 앤트맨 역을 맡은 폴 러드는 "앤트맨은 보통 사람이다. 슈퍼 파워를 갖고 태어난 사람도 아니고 아버지다"면서 "이번에는 어마어마한 여정을 경험한다. 블립도 겪고, 퀸텀 영역이라는 환경에 놓이고 타노스보다 강력한 적을 만나 대결다. 그 모든 설정을 연기하면서 너무 즐거웠다. 캐릭터의 즐거움도 있지만, 상대역 조나단 메이저스와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극찬했다.

그는 '앤트맨3'에 대해 여전히 가족애를 중요시하는 영화이지만, 분위기가 다르고 스케일도 커졌다. 캉의 등장으로 위협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것"이라며 기대를 모았다.

'어벤져스'의 숙적인 '캉'을 맡은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는 "캉은 MCU 멀티버스에 모두 존재있고 시공간 넘나드는 슈퍼 빌런이면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유일 빌런"이라며 '캉'의 변종이 많다. 하나의 버전만으로 정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영화에서는 최악의 변종으로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또 "원작 캉에 가까운 버전을 진실 되게 연기하려 노력했다. 캉이 모든 것을 아는 캐릭터라는 걸 신경 썼다. 캉의 숙적인 앤트맨을 잘 이해하고 싶었다. 그래야 캉이 어떤 의도와 방식으로 이 세계를 점령하고자 하는지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나단 메이저스는 "캉이라는 적이 등장하며 위트와 가족애가 더 빛난다. 캉과 스캇 랭의 에너지가 합쳐졌을 때 나오는 제3의 요소가 '앤트맨'에 새로운 결을 만들어 낼 것이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앤트맨과 와프스: 퀀텀매니아'는 오는 2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