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안수영은 정종현과 밖에서 비를 맞으며 “나랑 있을 때 정말 행복했어? 하나도 안 행복해 보였어. 우리 사랑이 끝난 거야. 종현 씨한테도 난 이미 사랑은 없었는데”라며 눈물 흘렸다. 정종현은 “난 아냐. 내 핑계 대지 마. 멋대로 결론 내지 말라고!”라며 반박했다.
안수영이 “미안해”라고 하자, 정종현이 그의 손을 잡으며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물을게. 진짜 잤어?”라며 소경필(문태유 분)과 하룻밤을 보낸 사실에 대해 다시 확인했다. 안수영은 “응”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정종현, 하상수(유연석 분)와 헤어지기 위해 거짓으로 꾸민 일인 것. 결국, 정종현은 “넌 진짜 나쁜 년이야”라고 한 후 자리를 떠났다.


주저앉아 울고 있는 안수영 앞에 하상수가 나타났다. 안수영은 우산을 씌워주는 그를 올려다보며 눈물 흘렸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드디어 청경 집 나감!”, “역시 경필이랑 수영이 아무 일 없었구나”, “여기서 종현과 상수의 사랑의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나네”, “결국 돌고 돌아 다시 안수영”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은행원들의 사내 연애를 다룬 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JT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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