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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키워 피운 가수' 안지석 "구미 당기는 장소…" [이슈iN]

기사입력2023-01-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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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를 재배해 피운 혐의를 받는 하우스룰즈 안지석의 최근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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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지석은 한 인터뷰를 통해 예술과 자신이 사는 지역인 제주, 관심사 등을 이야기했다. 그는 스스로를 "움직임을 주로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고, "더 좋은 춤꾼이 되는 게 지금 가장 큰 관심사고, 그다음은 좋은 사람이 되는 게 관심사"라고 말했다. 안지석은 "좋은 사람이 되어서 더 행복하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제주도 소재 자택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하며 수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은 안지석은 제주에 대한 질문을 건네자 "

워낙 넓어서 지역마다 느낌이 다르다. 제주도가 가진 에너지가 확실히 존재한다. 여기는 독특한 문화가 많이 간직된 곳인 거 같다. 섬이 아닌 시절도 있었을 것이고, 오래된, 깊은, 숨겨진 뭔가가 있어서 예술가에게 구미가 당기는 장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빠르게 세상에 변하니 테크놀로지에 집중하다가, 이때까지 절대 변하지 않은 것을 생각해 보니 무속을 떠올리게 됐다. 제주도에 남아있는 원색을 보게 됐다. 진짜 멋지다"고 덧붙였다.

스스로를 예술가라 칭한 안지석은 "예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 몰입해 행복감을 느끼느냐라고 생각한다. 전달을 잘하는 건 프로가 되는 것"이라며 "자신이 행복감을 느껴야 관객들도 행복하다. 몰입을 잘해서 예술가가 좋은 작품을 만들면, 기분이 바뀐다. 사람의 기분이 바뀌면 세상이 달라진다. 내가 기분이 좋으면 세상이 예뻐 보이고, 안 좋으면 세상이 안 좋아 보이지 않나"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안지석을 포함, 10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특히 안지석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대마를 5회 매수하고, 대마를 직접 재배해 수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적발 당시 대마 148g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지난해 11월 구속 기소됐다. 혐의를 인정한 그에게 1심 재판부는 징역 2년·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해당 사건은 검사와 안지석이 모두 항소하며 2심으로 넘겨졌다.

한편 안지석이 속한 그룹 하우스룰즈는 일렉트로닉 장르를 기반으로 한 음악 세계를 보여줘 마니아층의 인기를 얻은 아티스트다. 2007년 데뷔해 2008년에는 제 5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지석은 과거 스트리트 댄서로 활동하다 DJ 겸 프로듀서 서로를 만나 하우스룰즈에 합류한 것.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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