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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20년 다닌 교회 목사로부터 성범죄 당한 피해자

기사입력2023-01-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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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 에서는 어려서부터 20년 이상 다닌 교회의 목사로부터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와 양육권과 친권을 모두 가지고도 오랜 기간 얼굴을 보지 못하고 있는 어린 자녀를 만나기 위해 미국에서 온 아빠 이야기에 대해 알아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모태신앙으로 부모님을 따라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닌 지안(가명) 씨는 20년이 넘도록 한 번도 교회를 가지 않는 날이 없었다. 선교를 위해 무용을 배우고, 신학대학까지 진학하며 교회에 모든 것을 바쳤다. 하지만 부모님의 결혼식 주례는 물론 지안(가명) 씨의 유아세례까지 해주었던 최 목사(가명)로부터 충격적인 일을 당해 모든 것이 무너졌다. 평소 영적인 아버지라 믿고 따랐던 최 목사(가명)는 그녀를 수시로 자신의 방으로 불러 자신을 기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며 수개월에 걸쳐 성추행과 성폭행 등 무려 17차례나 성범죄를 저질렀다.

지안(가명) 씨는 처음엔 그의 행동을 영적 체험이라 생각했지만, 뒤늦게 주변 교인의 도움으로 최 목사(가명)가 본인에게 저지른 범죄를 인지하게 돼 피해 사실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교인들은 오히려 그녀의 뒤에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세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심지어 최 목사(가명)의 아내는 사과를 요구하는 지안(가명) 씨에게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막말도 서슴지 않고 있는데...

이밖에도 최 목사(가명)는 평소 신도들에게 목사를 하나님처럼 섬겨야 한다며 수입의 30%를 교회에 내야한다고 했다고 한다. 심지어 전(前) 교인은 자신이 최 목사(가명)의 요청으로 최고급 차량까지 헌납했다고 말한다. 종교 지도자의 행동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이런 일들이 어떻게 벌어지게 된 걸까? '실화탐사대'에서 취재했다.


■ 두 번째 실화 –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성재혁 씨는 자신의 아들을 보기 위해 잠시 한국으로 왔다. 이혼한 전처가 2019년 당시 만 3살이던 아들 도현(가명)이를 데리고 한국으로 여행간 후 아들을 돌려보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성재혁 씨는 국가 간 아동 탈취를 방지하는 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에 따라 소송을 통해 아들을 전처로부터 데려올 수 있다는 판결을 받았다. 또, 한국과 미국 양쪽 법원에서 양육권과 친권을 모두 부여받았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전처가 법적 판결을 무시한 채 아이를 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강제집행에 들어간 집행관은 아이 의사 존중 등 종합적인 판단에 따라 아이를 데려오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재혁 씨는 전처가 가정 폭력 등 일방적인 다수의 고소를 통해 자신의 한국 입국을 막으려 했다고 주장한다. 한국에 온 재혁 씨는 과연 꿈에 그리던 자신의 아이를 만날 수 있을까? 오늘(19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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