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그맨 이경규 딸 이예림이 화끈한 연애 조언을 해줬다.
1월 17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 부녀의 연애 상담소가 진행됐다.
이날 한 여자 상담자는 입대 후 남자친구가 달라졌다며 "우연히 남자친구 SNS를 보게 됐는데 여사친이랑 연락을 하고 있었다. 평소에도 여사친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거슬리는 친구랑 연락을 했고, 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 연애 상담을 그 친구에게 받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계속 이 만남을 이어가고 싶어서 모른 척 했는데 남자친구가 제가 봤다는 걸 알고 신뢰가 깨졌다며 헤어지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상담자는 "남자친구가 어떻게 알았냐"는 물음에 "로그인 기록을 보고 알았다"고 답했다. 이에 이예림은 흥분하며 "그걸 본다는 것 자체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담자는 "헤어지자던 남자친구를 붙잡았다. 아직 헤어지고픈 마음이 없어서. 아직 그 마음이 정리되지도 않았고, 진지하게 이야기하면 잘 풀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예림은 "남자친구가 그러는데도 왜 붙잡으셨냐"고 물었다. 사연자는 "서로 첫눈에 반한 케이스였다. 그 강력한 끌림을 잊을 수 없고 1년 3개월이 너무 소중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예림은 단호하게 "10년 3개월 만나도 헤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도 이성 간의 연락 문제에 예민한 편이다. 만일 연락이 안 되면 쥐 잡듯이 잡았다. 그때는 계속 얘기하다 보면 상대방도 똑같이 저한테 순환이 된다. 이게 서로 감정이 있어야지, 한 명이 막혀 버리면 끝나지 않나. 거기에 대해서는 아쉬울 게 없는 거 같은데 스물 세 살이고, 연애 할 날도 너무 많은데 굳이 이 분한테 목 안 매도 되실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또 김예림은 "제가 스물 셋 때는 조금 더 놀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많이 만나봐야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도 알 수 있고 내가 바라던 이상형의 조건이 꼭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생각을 피력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영되는 '호적메이트'는 다른 듯 닮은 본격 남의 집 탐구 프로젝트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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