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목)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연출 이형선/극본 이도현)’ 58회에서 유지호(오창석)가 주세영(한지완 분)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혜수(김규선 분)는 유지호에게 “고 실장, 네가 해쳤어?”라며 따졌다. 유지호는 “무슨 상관인데 이렇게 난리법석이야?”라며 주세영을 향한 복수에만 집중하라고 했다. 이어 그는 다시 시작하자며 “주세영한테 속은 거야. 진짜 반성해. 나 다시 받아줘”라고 말했다. 정혜수는 “주세영하고 이혼해. 둘 다 가질 생각은 하지 마”라며 그를 밀어냈다. 유지호가 정혜수에게 키스하려는 순간, 민선정(김선혜 분)이 나타나 그의 뺨을 때렸다.
집으로 돌아간 유지호는 주세영에게 “우리 그만 이혼하자”라고 전했다. 주세영은 “개자식!”이라며 분노했다. 유지호는 “가짜가 빠져줘야 진짜가 제자리로 찾아올 거 아니야”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혼자 남겨진 주세영은 “내가 이대로 당할 것 같아? 유지호, 정혜수와 함께 묻어줄게”라며 이를 갈았다.
주세영은 정혜수의 사무실을 찾아가 “감히 내 남편을 뺏으려고 해?”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정혜수는 그의 멱살을 잡으며 “난 12살 때부터 너한테 인생을 뺏겼어”라고 말했다. 주세영이 “나랑 이혼시키고 지호 씨랑 결혼하려고?”라며 묻자, 정혜수는 “미쳤니? 뺏은 다음 버릴 거야, 야멸차게”라고 답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강지호 너도 가짜잖아”, “흑화한 정혜수 멋지다”, “고 실장은 어떻게 된 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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